무재해 일터의 꿈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만종

만종은 포항공장 내 봉강제강 스크랩 핸들링 및 중형압연 ROLL가공업무와 함께 부원료관리, 자재관리, 연주기계조립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모든 업무에 자격증 소지자를 배치, 전문성을 갖춘 업무 역량으로 제품의 품질은 물론 안전관리 활동에도 완벽을 추구하는 그들. 2014년 설립 후 지금까지 무재해 달성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만종을 찾았다.

소통의 비결은 경청
“저희 회사는 이직률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회사를 이끄는 책임자로서 고맙고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평소 노사협의회나 고충면담, 체육대회 및 회식 등의 조직활성화 활동을 통해 소통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49명의 직원들이 들고나는 일 없이 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음을 자랑하는 배종만 대표. 어느 조직에서나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만 평소 직원들의 생각과 마음에 귀 기울이려는 배종만 대표의 각별한 노력에는 남다른 진정성이 엿보인다. 중간관리자로서 만종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박진욱 차장은 그 비결이 경청에 있다고 설명한다.
“소통의 기본은 경청입니다. 현장의 사소한 고충이나 요구사항도 지나치지 않고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은 반영하려 애쓰지요. 과도한 욕심이 아니라 불편함을 개선하여 좀 더 안정감 있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작은 바람에서 비롯되는 것이니까요. 이 같은 사항들을 모른 척 하지 않고 배려하고자 노력하는 대표님의 경청 덕분에 이직률이 낮은 것은 물론 직원들의 안전관리 능력 또한 철저하답니다.”

안전의 시작은 위험을 보는 것부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경영방침은 자연스럽게 자율적인 문화를 형성했고 그러한 가운데 직원들의 안전의식은 더욱 강화돼 왔다. 지금까지 4년 동안 무재해 사업장이라는 영예를 이어오고 있는 만종은 각 파트별 리더를 정해 현장관리 업무를 분담하고 TBM(Tool Box Meeting) 등 각종 안전예방 활동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안전 제안이나 고위험 제거 활동 등 안전활동에 적극적인 우수사원에게는 무재해 포상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대한 노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박진욱 차장은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임을 전파하며 전직원에게 위험성 평가를 직접 작성해보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위험성 평가나 TBM, ILS 등의 안전활동에 관한 질문을 했을 때 막힘없이 대답하며 스스로 위험요인들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모습을 볼 때면 관리자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안전한 일터 구축의 토대 위에 품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는 만종. 무재해 사업장 달성의 목표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응원한다.


배종만 대표 ㈜만종
“저희의 가장 큰 보람과 긍지는 매일매일 무재해사업장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안전관리에는 왕도도 요령도 없습니다. 재해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회사, 나아가 사회에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언제나 철저히, 완벽하게 안전예방 활동을 실천하여 현대제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석호 사우 포항공장 봉강제강부
“만종은 수평적이고 유연한 문화가 돋보이는 협력사입니다. 서로의 안전을 살피고 무재해달성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동반자로서 배우고 느끼는 점도 많습니다.
앞으로 만종과 함께 오랫동안 상생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저 또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