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안전관리로 무재해 신화를 이루다, 대영테크㈜

당진제철소 제강공장에서 1500도가 넘는 쇳물을 담아 옮기는 래들(Ladle)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대영테크. 2009년 설립 후, 100명의 직원이 45개의 래들을 관리하며 지금까지 무재해를 기록하고 있다.
그들의 성공 비결을 들어봤다.

성장비결은 현장경험과 기술력
대영테크는 당진제철소에서 45개의 래들을 관리하고 있는 래들 정비 전문기업이다. 래들(Ladle)은 제강공장에서 1500도가 넘는 쇳물을 옮기는 일종의 그릇 역할을 하는 설비로, 대영테크는 래들 내부의 내화재 교체 여부를 육안으로 판독하고, 래들 하부의 주요 부품을 교체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뜨거운 쇳물을 부어낸 후, 래들 내부를 육안으로 꼼꼼하게 살핍니다. 내부 온도가 600도 이상이 되는데 뜨겁게 타오르는 열기 속에서 내화재의 마모 상태가 괜찮은지, 골고루 열이 발생하고 있는지, 내구성에 손상이 없는지를 신속하게 관찰해 내화재 교체 여부를 판독합니다. 저희만의 독자 기술이죠.”
신무경 대표는 대영테크의 성장비결을 ‘오랜 현장경험 및 기술력’이라고 단언한다. 2009년 설립 초부터 베테랑 기술자들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직접 래들 정비 교육교재를 만들어 후배양성에 힘써왔다. 지금도 현장에서 육안 판독 시 선후배가 함께 참여해 1:1 밀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재해 9배수 달성
“작업 환경이 위험해 사소한 실수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늘 안전관리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인드, 설비, 실천, 관리감독 등 4개 분야의 안전관리 자체 매뉴얼을 만들어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신무경 대표는 성공적인 안전관리의 시작은 해당 설비와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라고 강조한다. 일방적으로 안전관리 지침을 강요하기 보다는 왜 준수해야 하는지 이론적으로 설득할 때 효과가 더 크기 때문.
“직원이 입사하면 가장 먼저 일관제철소에서 원료부터 최종제품이 나오기까지 전공정을 가르칩니다. 전체를 바라보며 사전에 위험요소를 찾아내 개선할 수 있는 통찰력과 래들에 쇳물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우리만의 독자 기술로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노력 덕분에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최우수상, 은상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무재해 9배수 달성이 가장 큰 보람이죠.” 앞으로도 ‘지적사항 확인’, ‘안전 상호지적 활동’, ‘정리정돈’ 등 철저한 안전관리로 무재해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대영테크. 폭염속에서도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그들의 내일이 기대된다.


“현대제철의 든든한 안전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신무경 대표 대영테크㈜
“2009년 설립 후 지금까지 무재해 기록을 세우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설비가 고장 나면 언제든 고치면 되지만, 안전 사고는 절대 돌이킬 수 없습니다.
앞으로 현대제철의 든든한 안전 파트너로서 사소한 원칙이라도 철저히 준수해 무재해 신화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김상훈 사우 당진제철소 제강2부
“대영테크는 작업현장이 늘 정리정돈이 되어 있고, 끊임없이 위험요소를 찾아내 개선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회사입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늘 밝고 긍정적이고 가족 같은 분위기죠.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함께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