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 교통안전 문제 해결 위한 ‘H형 빛나는 도로’ 조성 기금 전달

당진제철소는 당진시의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28일 당진시청에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우들이 참여해 모은 1억 5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좌측부터 양기림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오성환 당진시장, 김원배 부사장, 김영대 당진경찰서장

전달식에는 김원배 부사장, 오성환 당진시장, 김영대 당진경찰서장, 양기림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1억 5천여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에 사용된다. 김원배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안전한 당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지역사회의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했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지역사회 교통안전 문제에 공감해,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 및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당진제철소에서 선제적으로 제안해 실시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20년 12월 협약식을 통해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3년간 1차 조성을 실시했으며, 이 기간 전달된 기금은 약 5억 1천만 원에 달한다.

참여 기관의 협업을 통해 당진 곳곳에 바닥 LED 신호등 30곳, 활주로형 LED 신호등 14곳을 설치했고,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는 학교 인근과 교통 약자, 차량 운행이 많은 구간에서 경찰의 교통지도와 함께 현수막과 피켓을 이용해 실효를 얻었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사업 진행 동안 당진시의 교통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 대비 2023년 교통사고는 41.2%, 사망자 수는 61.7% 감소해 교통사고를 예방했으며, 이는 충남도 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시적인 실효 외에 회사 임직원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지난해인 2023년, 임직원 기부자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이 ‘직원 참여기금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회사는 이번(2차) 전달식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교통안전을 위해 사내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업 진행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회사의 각 사업장 소재 지역으로 조성을 확산할 예정이다.

recommend 0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