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무조건 아끼기보다 효율성이 중요합니다.

우리 회사 사우를 소개합니다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부지런히 공부하고 고민하는 당진제철소 가스기술팀 양진용 사우를 소개합니다.

제 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의 의미와 소감은?
‘에너지’라는 전공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앞으로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면서 개인적으로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제가 속한 가스기술팀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부서입니다. 제가 하는 활동과 수상 내용들이 팀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효과나 관심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의 연장인 셈이죠. 주변 동료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업무 효과도 증폭되면서 우리 업무의 경쟁력도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너지 효율의 노력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에너지 절약’하면 무조건 아끼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 켜고 안 쓰면 절약이 된다고 여기시는 거죠. 하지만 안 쓰면서 절약하는 것보다 쓰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비용이 낮은 에너지를발굴, 개발하여 대체에너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일반 가정에서는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를 관리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불은 끈다거나, 불필요하게 흘려 보내는 물이 없도록 수도꼭지를 잠그는 습관을 들이는 등 아주 사소한 습관만 고쳐도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에서는 전기료나 가스료 등 에너지 사용료를 ‘내가’ 내기 때문에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데 회사에서는 인식하지 못하게 되죠. 회사의 전기와 물, 가스 등도 ‘내 집’처럼 생각하고 사용한다면 아끼고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의 실천은 ‘지금 이 순간, 내가 먼저’ 절약해야 한다는 인식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목표는 ?
지금 저는 아주대학교 공학대학원 에너지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매주 월, 화 저녁에 학교에 가고 있는데요. 회사의 배려와 제 아내의 격려, 선배들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앞으로 에너지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높여 나중에는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가 돼 쌓은 실력을 회사와 사회를 위해 사용하고 싶습니다. 어릴 때 하는 공부가 자신만을 위해 하는 것이었다면 나이 들어 하는 공부는 공적인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매진하여 회사에서도 사회에서도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