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되다

당진제철소 연구개발본부 해피콘서트

당진제철소 연구개발본부 연구원의 감성을 충전하고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해피콘서트’. 신나는 음악 속에 가족까지 함께 참여하며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난 그 뜨거운 현장을 소개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모두가 즐기는 축제
지난 9월 22일 당진제철소 연구개발본부 연구동 로비에서 해피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회사 미래 먹거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구개발본부 연구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창의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것으로 가족 초청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임직원 가족 50여 명을 위한 공장 투어가 이뤄졌다. 가족들은 버스를 타고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으며 원료저장설비를 비롯해 당진제철소 곳곳을 둘러보았다. 또한 열연공장에 들어가 압연롤 사이로 섭씨 1000도가 넘는 열연강판이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등 제철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가 시작되자 연구원 및 가족들은 음료와 다과를 먹으며 퀴즈문제를 맞추고 푸짐한 선물을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사말을 통해 연구개발본부장 이계영 부사장은 “그동안 연구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준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콘서트를 즐기며 잠시 숨을 돌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신나는 음악으로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다
첫 번째 무대는 아이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마술 공연이 진행됐고, 이어 팝페라 그룹인 ‘카린’이 ‘오페라의 유령’과 ‘댄싱 퀸’ 등 익숙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무대는 사내 밴드공연으로 꾸며졌다. 먼저 당진제철소 입사 동기들이 모여 2015년 결성한 3인조 펑크록 밴드인 ‘LEETS’팀이 자작곡과 록(Rock) 버전으로 편곡한 노래들을 부르며 신나는 공연을 펼쳤고 이어서 본사 사우들로 구성된 ‘Blue Yesterday’팀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우유철 부회장이 밴드의 반주에 맞춰 ‘나 어떡해’ 노래를 부르자 모두 신나게 따라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은 연신 ‘앙코르’를 외쳤고, 우유철 부회장은 “기술연구소는 당진제철소 성공에 큰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가족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이 지급됐다. 추첨에 당첨된 제강기술개발팀 김해곤 사우는 “아이들에게 아빠 일에 대해 쉽게 알려줄 수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연구개발본부에서 혁신적인 기술 및 새로운 아이디어가 개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적지원을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는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