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행복한 꿈의 일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전진하겠습니다”

6월 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철의 날’ 행사에서 우리 회사 사우 5명이 유공자 포상 및 철강상을 수상했다.
제품개발센터장 김성주 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마케팅실장 김정한 이사대우, 인천공장 로재팀 서종열 기장, 포항공장 전기팀 권해원 계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당진제철소 고로1부 조대현 사우가 철강협회 철강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의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한다.

국무총리 표창

김성주 이사
기술연구소 제품개발센터

고성능 자동차 강판 및 내진용 철강재 개발로 회사 경쟁력 향상

이번 수상은 제 개인적인 성과가 아닌, 기술연구소 직원은 물론 현대제철 임직원 모두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은 값진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기술연구 및 신제품 개발에 몸담아 왔습니다. 매순간이 소중하지만 2010년 고로사업을 시작하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제품을 개발할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자동차 기술개발에 맞춰 정해진 시간내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제품 개발에 들어갔는데, 촉박한 일정이었지만 ‘함께’였기에 무사히 일정을 맞출 수 있었고 갈등과 이견은 오히려 성장의 발판이 됐습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는 추진력은 우리 현대제철이 가진 큰 강점입니다. 덕분에 남보다 먼저 고성능 자동차 강판은 물론 내진용 철강재 등을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하게 됐습니다. 창립65주년을 맞은 지금, 고객이 원하는 품질 기준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시장의 변동을 예측하는 혜안을 길러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1등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김정한 이사대우
본사 마케팅사업부 마케팅실

시장분석 강화로 철강재의 안정적 공급과 내진용 철강재의 저변확대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러움을 느끼는 동시에 회사 생활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저는 지난 1994년에 입사해 현재 영업본부내 마케팅실을 이끌고 있습니다.
보통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익숙해지고 수월해지기 마련이지만, 철강업은 워낙
시장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매순간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시대 변화에 재빠르게 반응하고 누구보다 빨리 적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철강사로 자리매김했고 무엇보다 자동차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는데 보조를 맞추며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회사는 국내 최초로 내진용 철강재를 개발하고 ‘H CORE’ 브랜드를 출시해
이제는 ‘내진용 철강재’하면 ‘현대제철’을 떠올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앞으로의 변화는 기존 변화와는 속도와 폭이 다를 것입니다. 지금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3년, 5년 단기간 목표를 세워 차근차근 실행해야 합니다. 변화에 맞춰 전직원들이 한방향으로 힘차게 나간다면 놀라운 성장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서종열 사우
인천공장 로재팀

내화설비 운용 안정화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장 구축

처음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그 동안 도와주고 응원해주신 선·후배님들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운이 좋아 다른 분들보다 먼저 수상하게 된 것 같습니다.
1991년 입사 후 지금까지 저의 좌우명은 ‘늘 최선을 다하자’입니다. 입사 초기에는 기계보다는 수작업이 대부분이었고, 그만큼 위험요소가 많아 작업 환경이 무척 열악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선배님 들의 솔선수범이 있었기에 오늘의 현대제철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내화물 축로 기술 개선 및 내화물 신제품 개발 등 제강용 내화물 기술 발전을 이뤄냈고,
특히 2016년부터는 제강연주용 래들과 턴디시 등 내화설비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이제는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올해 현대제철은 창립 65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랜 시간 현대제철 직원으로 일하며 자부심과 행복을 느낀 만큼 이제는 젊은 후배들에게 더 좋은 회사, 세계를 이끌어가는 회사를
남겨 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세대는 다르지만 서로를 위한 진심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화합이 되리라 믿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권해원 사우
포항공장 전기팀

 

품질안정화를 통해 압연제품 치수 정밀도 향상에 기여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저 혼자가 아닌 동료, 선후배 모두 함께 노력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988년에 입사한 후 30년간 압연공장 전기정비 업무를 맡으며 현대제철과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불합리한 설비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안전관련 제안 및 개선 업무를 꾸준히 진행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2016년 특수강 정밀 압연의 설비를 도입하고 가동 안정화 작업에
최선을 다해 품질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루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낍니다. 이런 성장에는 저보다 먼저 묵묵히 노력하셨던 선배님들의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젊은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일사불란하게 팀워크를 발휘해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65년간 모든 현대제철인에게는 단합과 열정의 성공 DNA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요즘 철강업계가 위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도전한다면 우리는 분명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협회 철강상

조대현 사우
당진제철소 고로1부

대창도 철피구조 개선으로 조업 안전 향상

지난 24년간 1500도 이상의 뜨거운 쇳물이 흐르는 고로 업무를 하며 ‘안전’에 대해 누구보다 깊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대탕도 철피 구조 개선’ 역시 동료와 협력업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됐습니다.
고열로 인해 수축과 팽창이 발생해 철피에 균열이 생기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료의 안전을 위해 설계팀, 연구소, 건설팀, 협력업체가 모두 힘을 합해 철피 구조를 개선해 문제점을 해결했습니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값진 결실입니다.
제가 대표로 받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습니다. 또한 수상에 앞서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이 떠오릅니다.
현대제철은 끈끈한 동료애와 믿음이 가장 큰 경쟁력인 것 같습니다.
창립 65주년을 맞아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생각에 자부심과 함께 설렙니다.
미래의 현대제철은 모든 직원이 더욱 신나고 행복한 일터가 되리라 믿습니다.

https://youtu.be/uCzP8GB0B5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