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성장! 대한민국 철강산업!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

‘함께하는 성장’을 주제로 철강사랑 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파란 하늘 아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4천 명의 철강인들이 힘차게 달리며 뜨겁게 화합을 다졌다.

‘함께 성장하는 철강산업’을 위하여
‘제19회 철의 날’ 기념 철강사랑 마라톤대회가 5월 26일 경기도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철강업계 임직원 및 가족 등 4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철강인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며 철강업계의 대표적인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신뢰를 바탕으로 수평적 협력관계를 통해 철강업계가 함께 성장하자는 의지를 담아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행사 참가비의 3퍼센트를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도착한 680여 명의 현대제철 임직원 및 가족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라톤 완주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치어리더의 신나는 공연과 함께 몸풀기 체조가 끝나자 드디어 5킬로미터, 10킬로미터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 내내 참가자들은 기록을 위한 치열한 경쟁보다는 함께 달리는 것에 의미를 두고 동료와 가족의 손을 잡고 서로 격려하며 끝까지 완주했다.

함께 즐기는 축제
참가자들이 결승선에 들어올 때마다 뜨거운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신혼 부부인 당진제철소 정비기계팀 이준혁사우는 “지칠 때마다 아내 손을 꼭 잡고 힘을 냈다”며 “아내와 함께 무사히 완주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철강사랑 슛돌이, 다트 게임, 철공예 체험, 전통 대장간 체험등의 행사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체험행사로 푸짐한 상품을 탄 포항공장 노사협력팀 이민형 사우는 “흥미로운 이벤트 덕분에 동료들과 신나게 즐기며 상품까지 챙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의 마지막인 시상식에서 당진제철소 열연1부 김상훈사우 부인 김일형 씨는 작년에 이어 또다시 여성부 10킬로미터 경기 1위를 차지해 이슈가 됐다. 이 밖에도 당진제철소 냉연생산2부 박대우 사우와 당진제철소 시험·검정팀 박영인 사우가 각각 남성부 10킬로미터 경기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해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서로를 축하하는 즐거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종근 사우
포항공장 품질보증팀
포항공장 마라톤 동호회 고문
“마라톤을 시작한지 15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동호회원들과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받은 건강한 기운으로 현대제철이 1등 기업으로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김형식 사우
인천공장 설비팀
인천공장 마라톤 동호회 회장
“수많은 철강인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특히 아내와 함께 달리니 더욱 기운이 났습니다.
앞으로 철강산업이 힘차게 일어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길식 사우
(본사 영업기획팀)와
아들 이도윤 군(12세)
“아들과 함께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지 5년이 됐습니다. 처음 시작 당시 7살이던 아들이 이제 12살이 되어 10킬로미터를 1시간도 안 되는 기록으로 완주했어요. 뛰다 보면 서로에게 의지를 하게 되고 그 때문에 부자간 친밀도가 높아져서 좋답니다. 내년에도 아들 도윤이와 함께 참가할 생각입니다.”

WINNER INTERVIEW

김일형 씨
당진제철소 열연1부
김상훈 사우 부인
“10킬로미터 경기는 3킬로미터까지가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힘든 걸 참고 뛰다 보면 어느새 다리에 힘이 생기죠. 작년 여자부 1등에 이어 올해도 1등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네요. 매일 꾸준히 달리기 연습을 한 덕분이 아닐까요? 내년에는 남편과 함께 동반 1등을 하고 싶어요.”

https://youtu.be/0dcKt4U7WO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