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권력자가 가장 아끼는 사람을 ‘오른팔’이라고 불렀다. 실제로 권력자의 왼편에 앉은 사람보다 오른편에 위치한 사람이 강한 인상을 주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왼쪽에 앉는 것이 좋다. 연구 결과 교사들은 수업 시간의 44퍼센트는 정면을 보고, 39퍼센트는 왼쪽을 바라보았으며, 오른쪽을 응시한 시간은 17퍼센트에 불과했다. 이것은 비즈니스 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영업사원이 고객의 오른쪽보다 왼쪽에 앉았을 때 거래 성공률이 더 높았다.
앨런 피즈 · 바바라 피즈 저, 『당신은 이미 읽혔다』 중에서
이 책은 보디랭귀지를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자세로 대화에 임하는지, 듣는 사람들은 또 어떤 태도로 듣고 반응하는지 등을 분석한 내용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삶을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관계들은 소통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상대방의 속마음이나 진심을 정말 알고 싶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저 또한 회사 생활에서 많은 사람을 관리하고 소통해야 하는 입장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제대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싶었던 적이 많은데요.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사소한 몸짓과 손짓 등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파악한다면 좀 더 실용적이고 유용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읽어보시고 사람의 몸짓 언어에 대해 유용한 팁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글_안종욱 (포항공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