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에 실린 공감과 소통의 랠리, 당진제철소 배드민턴 동호회

당진제철소의 배드민턴 동호회는 2005년 4명으로 출발한 후 폭발적으로 규모가 커져 현재는 2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당진제철소에서 가장 많은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는 배드민턴 동호회를 당진제철소 체육관에서 만났다.

건강 챙기며 다이어트는 덤
전체 5000명의 직원 중 250명이면 많은 인원이 아니라며 더 많은 사우들이 배드민턴을 치는 그 날까지 꾸준히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라는 당진제철소 배드민턴 동호회. 올해는 회원 수 300명을 목표로 열심히 동호회를 홍보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들이 이렇게 회원모집에 적극적인 이유는 동호회 활동을 통해 사우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데에 있다고.
가입 10년차로 현재 총무를 맡고 있는 중앙설비팀 김보현 사우는 워낙 역동적이고 과격한 움직임으로 순발력이 필요한 배드민턴의 특성상 다이어트가 따로 필요 없다고 강조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굶을 필요없이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고 배드민턴으로 열심히 땀 흘리다 보면 날씬하고 튼튼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세요! 저희 회원들 모두 활기차고 건강해보이지 않나요?”
당진제철소 체육관은 오전 7시부터 오픈한다. 교대근무를 하는 사우들을 위해 새벽 2시까지 운영되는 이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배드민턴 동호회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화합과 소통의 장
동호회에 가입한지 5년이 넘었다는 화성정비팀 최화규 사우는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면서 업무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어 매일 퇴근 후 체육관을 찾아 배드민턴을 즐긴다고 한다.
“쉬워 보이지만 나름의 기술과 규칙이 있어 배우다 보면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배드민턴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골프나 축구도 해봤는데 배드민턴을 알고 나서는 여기에 푹 빠져버렸죠. 네트를 사이에 둔 셔틀콕 랠리는 매우 역동적이면서 소리도 경쾌해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는 기분이거든요.”
소방안전팀 김남중 사우는 동호회 활동을 통해 친목도 도모하고 이웃 부서 사우들과 화합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한다.
일주일에 세 번씩 초보 회원들에게 배드민턴의 룰과 운동법을 가르치는 외부 강사 김성광 코치는 타 회사의 배드민턴 동호회보다 젊은 편이라 그런지 현대제철의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이 확실히 열정적이고 열심히 한다며 실력 또한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우수한 선수들이 많고 지역 대회에 나가면 꼭 우승컵을 받아온다는 당진제철소 배드민턴 동호회의 올해 계획은 우선 봄에 진행될 사내 배드민턴 동호인 대회를 잘 치러내는 것. 그리고 2019년 직장인 배드민턴 대회에서 1, 2, 3부 리그 모두 우승컵을 석권하는 것이다. 그들의 바람대로 올해 300명 회원 달성은 물론 전 리그 우승까지 석권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가입 문의_총무 김보현 사우(010-8970-2143)

당진제철소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 편득범 사우
“창단 14년차 접어든 저희 배드민턴 동호회는 회원간 돈독한 친목과 화합으로 즐겁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동호회 문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초보라 해도 코치님이 계시니 배울 기회가 있고 이미 우수한 실력을 가지신 분이라면 함께 실력을 겨뤄 볼만한 A급 선수들이 많아 알차고 풍요로운 동호회 활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동호회 가입하셔서 건강도 챙기시고 업무 효율성도 높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