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패밀리] 가족과 함께하는 달콤한 한과 체험

당진제철소 냉연생산1부 김용상 사우 가족이 한과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가을볕에 노랗게 익어가는 벼처럼 가족의 행복도 무르익는 10월, 행복한 다섯 식구의 가족 나들이에 함께 했다.


김용상 사우(당진제철소 냉연생산1부)가족의 한과만들기 체험

미안함 반 고마움 반
“애들 아빠는 만능 재주꾼이에요. 집안에 조금이라도 손볼 곳이 생기거나 고장 난 물건이 있으면 저도 아이들도 모두 아빠만 찾아 요. 고장 난 가전제품부터 삐걱거리는 가구까지 못 고치는 게 없는 우리 집 해결사죠.” 올해 결혼 13년차인 김용상 사우와 아내 김은자씨는 전 직장에서 만나 자판기 커피를 함께 마시며 친해진 사이다. 분위기 좋은 카페의 비싼 커피보다 자판기 커피의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취향이 서로 통했다고 한다. 요즘은 큰 딸 지영(13세)양이 타주는 커피가 가장 맛있다는 부부.
김용상 사우는 집에 있을 때 아이들과 게임도 하고, 숙제도 도와주면서 내키면 팔 걷어 부치고 화장실 청소까지 하는 가정적인 남편이다. 아이 셋 키우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거의 해마다 자격증을 하나씩 취득하고 있는 슈퍼맘 김은자씨는 유통관리사, 구연동화, 캘리그래픽, 수학 지도사 등 보유한 자격 증만 해도 셀 수가 없다. 덕분에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을 학원 한번 보내지 않고 직접 가르치는 훌륭한 선생님이다. 이런 엄마에 대해 아이들도 김용상 사우도 자부심이 대단하다.
“노력은 하지만 마음만큼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하지 못하는 것이 미안합니다. 특히, 아내 혼자 아이들 셋 챙기려면 여러 가지 힘든 일도 많을 텐데 내색 없이 혼자 씩씩하게 잘 해결하는 것을 보면 미안하면서도, 늘 고마워요.”


이번 추억은 사보로 인쇄되어 나올 테니 앞으로도 오랫동안 간직하며 볼 수 있어서 더 좋다고 말하는 아내 김은자 씨, 언제나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한다.

가족, 함께 하기에 소중한 이름
오늘의 한과체험은 두 번 튀겨진 한과에 조청을 입히고, 고명을 묻혀 완성하는 한과의 마지막 단계다. 조청이 데워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한과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적어도 보름에서 20일 정도 걸리는, 손이 많이 가는 긴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는 큰 딸 지영 양은 오늘 같은 날이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 6월, 둘째 범석(11세)군의 생일기념으로 문경 가족여행을 다녀온 이후 오늘로써 또 한번의 추억을 만든 셈이다. 이번 추억은 사보로 인쇄되어 나올 테니 앞으로도 오랫동안 간직하며 볼 수 있어서 더 좋다고 말하는 아내 김은자 씨, 언제나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한다.
“지영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저희에게 편지를 써서 이해시킬 정도로 야무져요. 둘째 범석이는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하는 성격이고, 애교 많은 막내 지원(9세)이는 우리 가족 비타민이고요. 아빠도 별 탈없이 건강하게, 우리 가족 모두 딱 지금처럼만 살면 좋겠어요.”


당진
주변의 가볼 만한 곳

‘아산 외암 민속마을’
‘외암마을’, ‘아산 외암민속마을’, ‘외암촌’ 이 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송악면 외암리 광덕산 부근에 위치해 있는 관광지로 500년전 예안 이씨(李氏) 일가가 낙향하여 살았던 곳이다. 후에 그의 후손들을 통해서 반촌(班村)의 면모를 갖추게 되면서 지금의 민속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중요민속자료 236호로 지정되었다. 마을 주변에는 초가집과 기와집을 비롯해 장승, 물레방아, 열녀문, 연자매, 디딜방아 등 민속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일부 원주민 가옥을 제외하고 나머지 가옥은 전시형태로 보존되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부채 만들기, 아기 솟대 만들기, 조청과 한과 만들기 등과 전통 혼례 체험, 떡메 치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전화. 041-544-8290
교통편. 온양온천역 앞 버스정류장-101번 버스 (50분 소요) – 외암 민속마을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