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수출무역 분쟁을 해결하는 통상1팀. 날로 강화하는 세계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적극 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자구책 마련에 열성을 다하고 있는 그들을 만났다.
수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
“2년 전까지는 대미 무역분쟁이 발생해도 한자릿수 관세를 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최대 48퍼센트까지 반덤핑·상계관세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60퍼센트를 통보받은 경쟁사에 비해 적다고 안심하고 있을 상황은 아닙니다. 불가능하겠지만 관세 0퍼센트를 목표로 대응책을 마련해나가야 합니다.”
미국이 워낙 통상분쟁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수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행정부 출범 이후 규제가 강화된 탓에 관세유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음을 설명하는 통상1팀의 수장 허상봉 사우. 그는 어려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이 팀워크임을 강조하며 대응전략 마련에 지치지 않고 서로를 독려하면서 일하는 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덤핑 소명을 위해 빈틈없이 자료를 구축하고 미국 상무성 조사관을 설득해 나가는 작업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통상1팀의 과제임을 덧붙이는 피동희 사우는 “관세를 낮춰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팀 역할”이며 “이를 위해 현지 로펌과 계약을 체결하고 통상전문변호사를 채용해 상무성의 불공정 심사 여부를 검토하고 행정소송 등의 법적 조치를 마련하는 것도 통상1팀이 해야 할 일”임을 강조한다.
1퍼센트의 가능성에도 도전해야
이러한 팀원들의 적극적 대응 덕분에 40퍼센트대의 관세율을 7퍼센트대로 낮춘 사례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가 흔치 않지만 단 1퍼센트대라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이러한 성과가 선례가 되어 향후 분쟁 발생시 소명의 근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늘 준비하고 있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말하는 통상 1팀.
입사 3년차인 양시환 사우는 “맡은 제품에 적용된 높은 관세를 항소해 낮추는 일이 성공적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며 “이러한 노력이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모두가 일하고 싶어하는 통상1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바람을 전한다.
끝으로 업무 수행을 위해 갖춰야 할 조건으로서 강한 ‘의지’를 꼽는 통상1팀. 그들은 곧 3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후판에 대한 미국 관세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제품별 담당자들의 노력과 의지만큼 각 케이스가 무사히 마무리되어 목표한 성과가 나오길 응원한다.
이진실 사우
저는 이제 입사 1년차 된 새내기 사원입니다. 무역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과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스스로 도전해보고 싶어 통상1팀에 지원해 왔습니다.
배우고 공부할 것이 많은 분야라 제 자신이 많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통상 업무의 베테랑이 되어 철강수입규제에 있어 어떤 조치가 나오더라도 원더우먼처럼 발빠르게 대처하고 방어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도록 부지런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