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 가족봉사단, 소들쉼터에서 환경 보호 활동 진행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지난 3월 30일 우강면에 위치한 소들쉼터에서 환경 정화 활동과 나무 식재 활동을 펼쳤다.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남천나무 식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해피프리즘 봉사단의 올해 첫 봉사활동으로,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지역 내 소중한 환경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120여 명은 소들쉼터 일대에서 가족별 활동 장소로 이동해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인근 도로 주변에 남천나무 700주를 식재했다.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남천나무는 공기정화 대표 식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립산림과학원 권장 수종이기도 하며, 상록관목으로 겨울철에는 붉은 잎과 함께 열매를 맺는 것이 특징이다.

활동에 참여한 박성태 사우 가족은 “오늘 식재한 남천나무가 건강한 성목으로 자라 소들섬 생태계의 일부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며, “오늘 가족과 함께 식재한 나무를 보기 위해 주말에 자주 오고 싶다”라고 했다.

한편, 소들섬은 우강평야에 인접한 겨울 철새 주요 월동지로 2022년 1월 야생생물 보호 구역으로 지정됐다. 가창오리, 큰 기러기 등 매년 30여만 마리 철새들이 인근 평야에서 군무를 이뤄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인근 지역민들은 소들섬을 찾아온 철새들이 북상하기 전 들판에 볏짚을 썰어 먹이를 제공하는 등 철새들의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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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1.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