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해수부 ‘2024년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 협약 참여

회사는 지난 3월 8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 협약에 참여하고 정부의 물류 친환경화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

좌측 두 번째부터 순서대로 하성기 판재원료구매실장, 해양수산부 도경식 연안해운과장

이번 협약에는 회사를 비롯해 현대글로비스, HD현대오일뱅크, 포스코 등 4개 대표 협약사업자 및 ㈜인트라스 등 8개 내항해운선사가 선정됐다.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은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도로 운송 화물을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대기오염, 온실가스, 교통혼잡 등의 사회적 비용 절감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해 물류의 친환경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15개의 연안해운 운송 노선 외에 4개의 운송 노선을 신규 개설하고,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되는 약 115만 톤의 물량에 대해 27억 원의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2013년부터 동해 물류기지를 운영해 고품질의 석회석을 동해항에서 당진항까지 연안 운송(전용선 2척)하고 있다. 석회석은 회사가 구매하고 있는 원부자재 중 단일 기준 국내 최대 수량 조달 품목으로, 고로 공정에 투입되는 소결광 및 제강공정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매년 400만 톤가량을 구매 중이다.

이처럼 많은 물량을 강원도 일대에서 당진제철소까지 도로 운송하기에는 도로 혼잡 및 파손 위험, 분진, 소음, 이산화탄소 배출 등 사회적 환경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안 운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석회석 해상 운송물량 유지를 위해 동해 물류기지 내 친환경 설비 보완 및 주변 민원 예방을 위한 살수차 운영 등을 하고 있으며, 당진항에서는 항만운영팀, 원료기술팀에서 하역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2024년에는 총 375만 톤의 석회석을 구매 예정으로, 이 중 67%인 250만 톤을 연안 운송을 통해 운반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작년 대비 2억 원 이상 늘어난 11.5억 원을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받게 되며, 이는 이번 사업 참여자 중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정부의 친환경 물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동해 물류기지와 당진항 등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 이 사업을 통해 약 17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물류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로 혼잡, 사고, 소음, 분진 발생 등이 줄어들어 약 530억 원 이상의 사회환경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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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1. 당진항 효율적인 운영 기대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