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현대제철 기술박람회가 ‘기술, 성공을 위한 단 하나의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2박 3일간 약 4천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는 전시회 외에 기술세미나,
1:1 맞춤형 구매 상담회, 철강 네트워크 행사, 당진제철소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다
2018 현대제철 기술박람회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당진제철소 안전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국산화, 품질생산성, 에너지, 환경, 안전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64개 국내·외 업체가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 우유철 부회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소통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기술박람회에 소개된 제품이 더 많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방문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먼저 21개의 주제를 다루는 기술세미나가 개최돼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에 대해 보다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기술보호 전문가를 초청해 ‘기술보호 인식개선세미나’를 열고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실태 및 기술보호 정책, 지원제도 등을 소개했다.
또한 현장에서 법률상담도 이뤄져 참가업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참가업체의 내수판로 확대를 위한 ‘1:1 맞춤형 구매상담회’가 열려 30개사가 구매 담당자와 매칭이 되는 등 현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미래의 철강박람회를 꿈꾸다
올해는 동국제강, 동부제철, 대한제강, 환영철강공업 등 4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철강협회 네트워크 행사가 열려, 참가업체와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철강회원사간 교류를 강화해 향후 철강박람회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당진제철소 공장투어는 200명이 참여해 공장을 돌며 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도 스탬프북 이벤트 등 작년에 비해 한층 내실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박람회를 방문한 지멘스의 문미진 씨는 “신기술을 홍보할 수 있어 유익했고 판매에 도움되는 행사가 많아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냉연기술개발1팀 최소영 사우는 “우리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 많이 소개됐다”며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회에 걸친 기술박람회는 약 20건의 부품 및 기술을 발굴해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품질 및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170억 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올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마련한 만큼 더 좋은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석 대표 ㈜서울엔지니어링
“올해 50주년을 맞는 ㈜서울엔지니어링은 동 주조 전문업체로, 작년부터 기술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보니 서로 경쟁이 되고 자극이 되어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올해는 풍구, 냉각반 등의 신제품을 선보이는데요. 현업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실질적인 니즈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정현명 대표 비피시㈜
“비피시㈜는 산업기계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로 30년간 꾸준히 기술개발에 투자해왔는데, 현대제철이 저희 노력을 먼저 알아봐 주셔서 뿌듯한 마음입니다. 전국 담당자들에게 저희를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용강 재산화 방지장치, 폐기 초크 재활용 부품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실질적인 판매로 이어져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중래 대표 삼덕기계공업㈜
“삼덕기계공업㈜는 초정밀 가공전문 업체로 현대제철과는 2013년부터 거래를 해왔습니다. 올해 처음 박람회에 참가하는데요. 1:1 구매상담회 및 기술세미나 등의 행사를 보고, 현대제철의 상생의 강한 의지를 느꼈습니다. 이번에 핸드 스카핑 노, 스카핑 유닛, TCM 노즐 등 신제품을 직접 설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개발에 힘쓸 예정입니다.”
이계영 사우 본사 통합구매1팀
“기술박람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업체 및 방문자수가 늘어나 그만큼 책임감과 자부심도 큽니다. 올해는 기술세미나를 비롯해 1:1 맞춤형 구매상담회, 당진체철소 공장투어, 철강 네트워크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술박람회에서 한층 발전해 철강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