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철의 날’ 수상자들의 창립기념 축하메시지

6월 9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순천공장 도금생산부 김수일 사우와 울산공장 생산기술팀장 임정호 사우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인천공장 전기로제품개발 1팀의 정준호 사우가 ‘철강기술 장려상’을 수상했다. 회사 창립기념일인 6월 10일을 기념하여 수상자들의 소감과 함께 축하메시지를 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김수일 사우 순천공장 도금생산부

“우리의 성실함이 회사의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회사에 저보다 자격을 갖춘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송구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제품개발에 일조한 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선ᆞ후배님들과 동료들의 땀과 노력이 함께 했기에 성과도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기쁨과 영광은 함께 일한 동료들, 선ᆞ후배님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38년간 남달리 튼튼한 체력으로 직장생활을 근면하게 해왔습니다. 그런 묵묵한 성실성을 격려해주시려고 이 상을 주신 것 같아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스스로도 대견할 정도로 열심히 달려온 것 같습니다.
힘든 일도 많았고 시행착오도 여러 번 겪었지만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보람과 성과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자기관리에 소홀함 없이 퇴직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사가 어느새 창립 64주년을 맞았습니다. 튼튼하게 성장해온 시간만큼 다가올 미래가 더욱 빛나길 기원합니다. 저 또한 맡은 바 제 역할을 다 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에 미력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사우 여러분, 우리 회사의 64주년을 함께 자축합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임정호 사우 울산공장 생산기술팀

“100년 제철소의 꿈, 함께 키워가겠습니다”
맡은바 역할에 충실했을 뿐인데 회사에서 뜻 깊은 상을 주셔서 영광입니다. 상을 받아 기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커지고 저만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함께 한 동료들과 나누어야 할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9년간 돌이켜보면 보람된 순간이 더 많았습니다.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 열처리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2개월 가량 업무에 몰입해 있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빨리 해결해 납기일을 지켜야 했기 때문에 그 좋아하던 축구도 못 봤죠. 그만큼 열정적으로 무언가에 몰두해 본 일이 또 있었나 싶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훨씬 명확하게 알고 있음에도 열정이나 자신감은 그때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시점에서 열정을 발휘하는 용기를 새롭게 다지라는 격려의 의미로 이 상을 받겠습니다. 이제 회사 창립 64주년이 되었습니다. 저보다 15살 많은 우리회사의 역사와 위상에 박수를 보내며 직원으로서 긍지를 느낍니다. 앞으로 회사가 강관부문의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 회사와 함께 더욱 성장하고 싶습니다. 안전과 품질, 기술을 기반으로 한 100년 제철소의 꿈, 꼭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