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로 하나된 우리 모두 챔피언, 제14회 현대자동차그룹 동호인 초청 탁구대회

3월 26일 당진 고대 실내체육관에서 ‘제14회 현대자동차그룹 동호인 초청 탁구대회’가 열렸다. 당진제철소 탁구동호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256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탁구 경기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마음껏 기량을 펼친 경기 현장을 찾았다.

매년 3월, 8개 주요 회원사 중 1개 회사가 주관하여 실시하는 현대자동차그룹사 동호인 초청 탁구대회는 올해 당진제철소 탁구동호회가 주최했다. 본 대회는 사우들의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고, 탁구경기를 통해 그룹사 동호인들과 만남으로써 탁구동호회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건강한 직장인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경기에는 현대제철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11개사 25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당진제철소장 오명석 부사장과 당진제철소 김태년 지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오명석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체육활동을 독려하겠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태년 지회장 역시 “단결하는 데에는 스포츠가 최고인 것 같다”며 “모두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도록 응원하겠다”고 소
감을 밝혔다.
환영사에 이어 추첨을 통한 선물 증정의 시간이 이어졌고, 곧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참가 선수들이 일제히 경기에 돌입하면서 경기장 안은 어느새 응원의 함성과 네트를 넘나드는 탁구공의 경쾌한 울림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당진제철소 탁구동호회 회원 중 유일한 여성회원으로 대회에 참가한 윤주옥 선수는 당진제철소 제강1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편 김대상 사우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가족에게도 자격이 주어지니 저 또한 회사의 일원이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낍니다. 작년에도 출전 했었는데 단체전 3등을 해서 아주 기뻤어요. 남편은 참가하지 못했지만 저라도 작은 보탬이 되어 올해도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작년에도 출전하여 본선 3회전까지 올라갔었는데 오늘 대회에선 5회전까지 꼭 올라가고 싶습니다. 개인전보다는 단체전 성과를 더 기대하고 있어요. 제가 동호회 활동을 한지 7년 정도 됐는데 아직 우승을 바라볼 실력은 못됩니다. 더욱 실력을 쌓아 내년에는 한 단계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나올 계획입니다.”


선수로 출전한 당진제철소 원료기술팀 이대희 사우 역시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대회를 통해 동료들과 더욱 가까워지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회의 우승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차지했다. 당진제철소 탁구동호회는 아쉽게도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가한 선수들은 서로 모두가 챔피언이었음을 격려하며 내년을 기약했고, 대회 전보다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Mini Interview

“우리 당진제철소 탁구동호회 회원이 130명 가까이 되는데 그 중 25명이 오늘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성과가 있다면 좋겠지만 큰 사고 없이 경기를 무사히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탁구를 사랑하는 현대제철 사우라면 누구라도 동호회 가입이 가능하니 앞으로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당진제철소 탁구동호회장 고로 1부 정필식 사우

“탁구동호회 회원들이 함께 뛰어 준 덕분에 무사히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그룹사의 동호회 회원들을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단합하게 된 것에 더욱 뿌듯함을 느낍니다. 안전하게 대회가 잘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당진제철소 탁구동호회 총무 압연안전팀 홍남건 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