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선재 제품과 함께 글로벌로!
판교오피스 특수강선재판매팀

찾아오는 봄기운에 새로운 만남이 기대되는 3월, 쇠부리토크가 판교오피스를 찾았다. 이번에 만난 히어로 팀은 바로 특수강선재판매팀! 총 9명이라는 소수 정예로 날로 경쟁이 심화되는 특수강 시장에서 목표 실적 달성은 물론,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팀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내는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현대제철이 특수강 선재 시장에 뛰어든 건 2017년으로, 특수강선재판매팀은 이미 시장을 장악한 선발주자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영역을 확보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거기에 더해 현대제철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탄소 배출량을 줄인 선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에, 친환경 실천이 필요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현상도 긍정적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영역을 확장해 나갈 특수강선재판매팀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정태 사우 안녕하세요. 특수강선재판매팀 팀장 김정태입니다.

이재진 사우 안녕하세요. 저는 특수강선재판매팀 이재진입니다.

정용규 사우 안녕하세요. 특수강선재판매팀 정용규입니다.

정수찬 사우 안녕하세요. 특수강선재판매팀 정수찬입니다. 반갑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A팀, 좌측부터 정수찬 사우, 정용규 사우, 이재진 사우, 김정태 사우

Q. 특수강선재판매팀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김정태 사우 특수강선재판매팀은 선재가 잘 판매될 수 있도록 영업하는 팀입니다. 선재라는 것은 특수강 소재 중 하나인데요. 쉽게 말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볼트나 너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프링의 원소재이고요. 현대제철은 2017년부터 선재 상업 생산을 시작했고, 저희 팀은 차량에 들어가는 선재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Q. 특수강 선재 시장 현황은 어떤가요?

정용규 사우 현재 특수강 선재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이전에는 몇 기업에서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는데요. 상업 생산 기업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여러 제강사가 가격이나 품질 등을 두고 뜨겁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계획대로 판매 실적을 달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어려운 시장 속에서 판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정용규 사우 사실 저희는 경쟁사 대비 생산 규모라든가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당백을 하는 소수 정예 팀원들이 고군분투했기에 목표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에 참여한 B팀, 왼쪽부터 민동기 사우, 김지원 사우, 이경우 사우, 남궁란 사우, 고현철 사우

Q. 일당백이라니 대단하네요! 팀의 자랑거리를 더 말씀해 주시겠어요?

정수찬 사우 업무적으로 보자면 회사가 처음 특수강 선재를 상업 생산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눈에 띄게 성장해 온 것이 가장 큰 자랑거리인 것 같습니다. 팀원들도 몸소 체감하고 있고요. 그래서 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 팀원들의 개성이 뚜렷한 편인데요. 이를 한데 잘 묶어 능력을 발휘하도록 이끌어주는 김정태 사우님이 있어 정말 든든합니다.

Q. 최근 가장 큰 화두인 탄소중립과 관련해 특수강선재판매팀은 어떤 강점을 갖고 있을지 궁금해요.

정용규 사우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베이스로 용선을 추가해 생산하는 방식이 가능해서, 100% 고로만 활용하는 기업보다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선재 제품은 2022년 권위 있는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저탄소 제품과 공정을 인증받았고, 2023년 말에는 유럽의 대표적인 글로벌 환경성적표지 중 하나인 노르웨이 EPD도 취득했습니다. 아무래도 유럽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관심이 큰 만큼 회사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할 때 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Q. 저탄소 제품으로 새롭게 개발 중인 소재도 있다고 들었는데, 소개해 주시겠어요?

이재진 사우 현재 모든 기업들의 가장 큰 관심은 저탄소입니다. 이런 추세 속에 글로벌 Top 타이어 기업들도 고로로 생산한 타이어코드강을 써왔던 만큼 저탄소 제품에 대한 니즈가 있거든요. 그래서 회사로 소재 개발 요청이 들어왔고, 소재사인 현대제철과 소재 가공사, 타이어사, 완성차 기업 등이 모여 협의체를 구성해 전기로 기반의 저탄소 타이어코드강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자동차 타이어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를 하는데, 저탄소 소재를 사용하면 그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얼른 결실을 맺으면 좋겠네요. 자동차 산업 외 선재 판매와 관련한 다른 이슈도 있을까요?

정수찬 사우 앞서 이야기했듯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제철의 저탄소 선재 제품은 계속해서 고객사의 니즈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도 그에 부응하고자 실 차원에서 글로벌 판매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저희 팀도 주력 제품은 자동차용 부품이지만, 부가적으로 가전제품이나 모듈러 건축 등에 사용되는 볼트, 너트 등의 공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특수강선재판매팀의 올해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재진 사우 올해의 가장 큰 목표는 자동차용 특수강 선재 판매 실적을 2023년 계획보다 초과해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신선사들은 물론 부품사들까지 긴밀하게 협업하고, 연간 계약을 통해 판매를 점진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정태 사우 저희 선재는 지금 세계 빅 3인 현대기아차와 유럽의 고급 브랜드인 BMW에 납품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다른 글로벌 자동차에도 현대제철 선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예정입니다.

「쇠부리토크」 편집팀
사진 차드 박(wavefilm)
영상 정유라(wave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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