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 경영, (주)상현

포항공장 대형제강부에서 크레인을 이용한 물류 업무를 담당하는 ㈜상현. 대형제강의 주원료인 스크랩을 천정 크레인을 이용하여 하역, 적재해 두었다가 배합비에 맞춰 버킷에 장입한 뒤 전기로로 옮기는 업무를 수행한다.
㈜상현은 크레인 작업 이외에도 대형제강부의 생산 일부를 담당하는 협력업체로서 조업에 필요한 여러 업무를 지원한다.
“장입 관리에 문제가 생기면 대형제강부의 조업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배합비가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쇳물 자체에 불량이 생길 수도 있고, 스크랩에 위험물이 섞여 있으면 대형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죠.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조업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현대제철 대형제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상현은 현장의 관리 감독자들이 직접 위험성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통해 작업장의 안전을 관리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대형제강부와 협의하여 설비개선 등을 통해 사업장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 ㈜상현 이정민 사장의 경영방침은 ‘현장 중심경영’이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 중 사소한 일은 없다고 말하는 이정민 사장은 ‘문제도 현장에 있지만 해답도 현장에 있다’는 철학으로 늘 현장을 주시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고,조별 토론을 통해 전 직원이 업무 방식을 공유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쓴다.
“현장에서 무재해만큼 중요한 목표가 또 있겠습니다? 크레인의 경우 사고가 났을 때 크레인 운전자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무엇보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현장에서 조업만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무사고 무재해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정민 사장

“대형제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조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그에 앞서 무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