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 연속주조설비 및 압연설비 라인에 들어가는 크고 작은 수많은 롤을 만들어 납품하고 있는 롤코리아.
한발 앞선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세계 시장을 거침없이 누비는 이들을 만났다.
앞선 기술로 세계 시장을 누비다
롤코리아는 제철·제강설비를 비롯해 정밀기계 분야의 산업기계와 건설중장비 부품을 만드는 전문부품제조업체다.
1979년 설립 이후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투자한 결과 이탈리아 다니엘리(Danieli)사, 프랑스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사, 오스트리아 프라이메탈스(Primetals)사 등 세계 굴지의 제철회사 및 관련 업체와 직접 거래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처음에는 해외시장 개척이 쉽지 않았습니다. 제품과 기술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처음 이탈리아 다니엘리사와 공급계약 체결 후, 정확한 납기일에 맞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납품하자 업계에 입소문이 나며 자연스럽게 유럽시장에 진출하게 되더라고요. 대한민국 특유의 꼼꼼함과 부지런함이 빛을 발한 것이죠.”
김종규 대표는 뚝심 하나로 뙤약볕에서 2시간 가량 기다려 가까스로 기술 소개의 기회를 얻었고, 이를 계기로 이탈리아 다니엘리사와 첫 계약을 따게 됐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직원들의 용기와 열정이 롤코리아의 성장 동력이라고 말한다.
글로벌 최고 품질 달성을 위한 노력
“현대제철과는 당진제철소 초창기부터 인연이 깊습니다. 제철소의 연속주조설비 및 압연설비 라인에 들어가는 수많은 롤들을 롤코리아가 납품했습니다. 많은 분량의 롤을 제때 납품하느라 전직원이 밤낮없이 신나게 일했죠. 덕분에 납기 안에 좋은 품질의 롤들을 납품할 수 있었고요. 현대제철 직원과의 협업으로 모든 라인에 롤들이 무사히 설치된 덕분에 제철소가 조기 안정화 됐습니다. 저희가 지금도 자부심을 느끼는 점이죠. 이를 계기로 한층 성장할 수 있게 됐고요.”
고객이 감동하는 무결점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발 앞선 기술력이 기본이라는 김종규 대표. 그는 롤제조업체로서 가장 큰 경쟁력은 ‘하드 페이싱(Hard Facing) 공법’이라고 설명한다. 부품의 표면을 원래 금속보다 내마모성, 내열성, 내충격성을 강하게 만드는 공법으로 설비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가동율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롤코리아는 공장 내 하드 페이싱 전용 라인을 구축해 한층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영국 코어와이어(Core Wire)사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기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최적 공정설계, 무결점 부품, 제조공정 표준화, 검증능력 확보’ 등 품질혁신을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최고 품질’을 달성하겠다는 롤코리아. 고객감동을 위한 이들의 힘찬 행보가 기대된다.
“현대제철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김종규 대표 롤코리아㈜
점점 치열해지는 세계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으려면 결국 기술력 밖에 없습니다. 만족하지 않고 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최고의 품질로 고객을 감동시키고자 합니다. 원가, 품질, 납기 모두로 고객을 만족시키며 현대제철과 함께 해외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위해함께나아가겠습니다”
성수용 사우 현대제철 통합구매1팀
롤코리아는 현대제철이 원하는 기술과 품질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회사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제품개발 및 개선활동을 함으로써,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함께 상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