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 즐긴 환상적인 다이빙
정책지원팀 장영준 사우

사우들이 직접 발로 뛰며 여행한 여행지를 글과 사진으로 소개하는 트래블로그. 이번에는 정책지원팀 장영준 사우와 함께 필리핀 세부로 떠나보자.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
모알보알

세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동한 곳은 차로 약 200km 거리에 있는 모알보알(Moalboal)이라는 작은 시장마을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바다거북과 독특한 산호초, 화려한 색감의 열대어를 볼 수 있어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곳이죠. ‘모알보알’이라는 이름은 필리핀어로 ‘거북이알’이라는 뜻인데요. 그 말처럼 바닷속에 들어가자마자 어렵지 않게 큰 바다거북을 볼 수 있답니다. 여러 마리의 거북이들과 함께 바닷속에 있으니 절로 힐링이 됐어요. 4일간 총 12번 바다에 들어갔는데 수심 30m 물속까지 들어가는 딥 다이빙,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즐기는 나이트 다이빙까지 아주 제대로 즐기고 왔답니다. 다이빙은 2인씩 짝을 이루는데 저는 윤태민 사우와 함께 다이빙을 했어요. 멘토-멘티 후견인 간담회 때 사용한 명찰을 물속까지 챙겨가 인증샷까지 남겼답니다.

세부의 관광 명소
산 페드로 요새

세부는 필리핀의 정치·경제·문화 중심지인데요. 그 명성에 걸맞게 고대 유적지부터 현대적 건축물까지 다양한 건축양식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산페드로 요새(Fort San Pedro)는 필리핀의 가장 오래된 요새로 1783년,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항구 바로 옆에 세워졌어요. 스페인 통치 시절 건립되어 스페인의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오는 것이 특징이죠. 스페인 통치 말기에는 세부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사용됐고 미국 식민지 시대에는 군막사로 이용됐으며 일본 식민지 시절에는 포로 소용소로 쓰이는 등 필리핀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세계문화유산
산토니뇨 성당

산페드로 요새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산토니뇨 성당(Santo Nino Chapel)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 어거스틴 성당’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과 가톨릭 신자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룬답니다. 관광지로도 명성이 높지만 실제로 미사가 진행되는 곳이라 주말에는 미사도 볼 수 있어요. ‘산토니뇨’는 ‘어린 예수’라는 의미인데 실제로 내부에는 마젤란이 필리핀이 가톨릭으로 개종한 것을 기념하며 여왕에게 보냈다고 전해지는 아기 예수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 아기 예수상은 산토니뇨 성당이 두 번의 전소를 겪을 때 하나도 불에 타지 않아 세부 사람들로부터 성물로 여겨진답니다.

글 정책지원팀 장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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