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사랑하는 여행 마니아
형강KAM팀 김정호 사우

자연의 위대함이 주는 감동
앙코르와트

친한 여행작가가 앙코르와트를 취재하고 있다는 소식에 끌려 무작정 혼자 떠나게 되었습니다. 혼자는 아니었지만 ‘홀로’ 하는 여행이었던 셈이에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크메르제국의 거대함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타프롬의 나무, 앙코르와트 등 역사적인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도 많고, 맛집들도 여러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한편 현재는 상당 부분이 소실되어 있어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그것을 위해서는 강력한 국가의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어요.

신혼여행을 위한 로맨틱 스폿
몰디브

흔히 몰디브 하면 하와이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신혼여행지로 알려져 있지요? 하와이도 가보고 싶었지만 나중에도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아 가는 방법이 더 복잡한 몰디브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떠나 삶을 충전하고 싶을 때 몰디브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풀빌라에 머물며 신혼의 낭만과 로맨틱한 시간을 매일 누렸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봐도 몰디브는 지상낙원 그 자체인 듯합니다. 매일 리조트를 산책하고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 아내와 함께 스노클링을 하며 바닷속을 헤엄쳐 다니던 기억이 지금까지 즐겁게 남아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한 추억의 여행지
제주도

아이가 태어나고 6개월 때 처음으로 온 가족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 아내와 단둘이 여행을 다녔는데 셋이 함께하다 보니 짐도 많고 챙겨야 할 물건들도 정말 많더군요. 힘이 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가족을 이루어 처음으로 길게 하는 여행이다 보니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제주도의 맛집들을 돌며 맛있는 음식들도 먹고 민준이에게 새로운 체험을 전해주고 싶어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등 많은 곳을 다녀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