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쇠부리토크」에 바란다

 


유하용(인천공장 사내기자)

스마트폰이 나온 지도 벌써 10년 정도가 흘렀네요. ‘급변하는 시대’라는 말로도 설명이 부족할 만큼 빠르게 변하는 시대입니다. 「쇠부리토크」는 오랜 시간 아날로그 감성 충만한 종이 사보의 모습으로 꿋꿋하게 잘 버텨주었지요. 1065호부터 완전히 디지털 사보로 변모한 「쇠부리토크」는 임직원 누구나 갖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사 내용이나 사진을 확대해서 볼 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아하는 기사에 댓글도 달고 SNS 공유 기능까지 있어서 ‘참 스마트한 사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는 사외에서도 「쇠부리토크」를 볼 수 있으니 소식지로서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셈이죠.

 

「쇠부리토크」는 스마트앱 어워드 최우수상을 탔을 만큼 뛰어난 앱이라 크게 미흡한 부분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과거의 종이 「쇠부리토크」를 늘 무심코 집었던 것처럼 디지털 「쇠부리토크」도 습관적으로 보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기사를 어느 정도 읽어야 풀 수 있는 퀴즈를 출제하고, 퀴즈를 맞췄을 때는 지금보다 더 좋은 선물을 주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식사 메뉴는 사무직, 현장직 할 것 없이 사우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만큼 ‘식단’ 섹션이 생긴다면 더 자주 보게 되는 「쇠부리토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유하용 기자님, 당근과 채찍에 감사드립니다. 제안하신 퀴즈 출제 방식은 사우들이 디지털 「쇠부리토크」를 자주 보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쇠부리토크」에 식사 메뉴를 소개하는 건 저희도 많이 고민한 부분인데요, 다시 한번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식사 메뉴는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니까요.

 


안종욱(포항공장 사내기자)

「쇠부리토크」가 디지털로 진화하면서 이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지난호에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장슬기 선수의 인터뷰를 흥미롭게 봤습니다. 종이 사보로는 만날 수 없는 생생함이 있어서 좋았어요. 이런 식으로 「쇠부리토크」를 통해 안전문화 의식을 고취시켜주는 동영상 시리즈를 배포하면 사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맛집이나 여행지를 소개해서 사우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선사하는 것도 좋겠지요.

한편으로 「쇠부리토크」가 사우들에게 우리 회사를 더 잘 알리는 통로 역할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각 공장의 생산품은 알지만 현대제철이 어떤 제품을 생산해서 우리나라 산업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는지 잘 모르는 사우들도 있거든요. 이런 소식을 전달하면 회사에 대한 사우들의 자부심이 더 높아지겠지요.

이제 남은 과제는 더 많은 사우들에게 「쇠부리토크」를 알리는 작업입니다. 저는 현대제철 사우 모두가 이용하는 ‘스틸로’를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스틸로의 가장 첫 번째 화면에 「쇠부리토크」가 발행되었다는 소식을 띄우면 사우 모두가 자연스럽게 「쇠부리토크」를 인지하고 더 많이 보게 되겠지요. 디지털 「쇠부리토크」 발행을 축하드리며 저희 사내 기자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회사와 사우들의 소식을 발굴하고 전달하겠습니다.

 안종욱 기자님,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쇠부리토크」 편집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사내 인트라넷(스틸로)’는 가장 많은 사우들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쇠부리토크」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되겠군요. 스틸로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이현승(당진제철소 사내기자)

「쇠부리토크」의 사용 환경이 핸드폰으로 보기 편하고 간편한 것 같아 좋습니다. 디지털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많은 노력을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난 호 ‘틀린 그림 찾기’의 일부 사진이 잘려서 보이는 현상이 있었어요. 또 스크롤을 내리면서 기사를 다 보고 난 다음 ‘연관 기사’가 뜨지 않아서 다시 상단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메뉴’를 누르고 다른 기사를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만 해결하면 더 훌륭한 「쇠부리토크」가 될 것 같습니다.

이현승 기자님,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한 기사를 보고 난 다음 다른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연관 기사’를 제공하는 환경을 곧 구축할 예정입니다. 더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정욱 (순천공장 사내기자)

종이 사보 형태의 「쇠부리토크」는 아무래도 보는 사우들이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쇠부리토크」는 사우 누구나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새로운 「쇠부리토크」를 만드시느라 고생 많이 하신 흔적이 곳곳에서 보입니다. 문제는 ‘홍보’인 것 같아요. 현재는 메일을 통해서 「쇠부리토크」가 발행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저희 사우들, 특히 현장직 같은 경우는 메일을 자주 확인하지 않다 보니 「쇠부리토크」가 나왔는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까는 것도 숙제고요.

메일보다는 사우 모두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을 이용하면 「쇠부리토크」를 더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다고 봅니다. 문자 메시지는 사우 대부분이 열어보니까요. ‘이번에 새로운 호가 발행되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하는 내용을 문자로 보내주면 더 많은 사우가 「쇠부리토크」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쇠부리토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정욱 기자님, 격려 감사합니다. 저희도 새로운 「쇠부리토크」를 더 많은 사우들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쇠부리토크」는 문자 대신 ‘푸시 메시지’ 기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쇠부리토크」가 처음 디지털로 발행될 때 「쇠부리토크」 앱을 까신 사우들에게 ‘리뉴얼 이벤트’를 알리는 푸시 메시지를 보낸 바 있지요. 현재는 안드로이드 폰에 푸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6월부터는 아이폰에도 푸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더 많은 사우들과 「쇠부리토크」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 계속 찾아보고 시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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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1. 우리 사내기자님들 멋지십니다.
    아~~~옛날이여~~
    옛날이 그립네요!
    디지털 시대가 아닌 종이 시절에
    나비처럼 날아와 벌처럼 화끈하게 쏘던 때가 ~~~
    제철 사우님들^^
    쇠부리토크를 많이 많이 사랑 해주세요!
    아주 많이 많이 사랑해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