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처럼 단단한 신뢰와 도전정신으로
㈜스틸드림

현대제철과 스틸드림은 끈끈한 운명 공동체
“우리는 현대제철에서 생산하는 냉연코일을 구입해 스켈프와 스틸시트를 만듭니다. 다른 가공업체가 이 제품들을 납품 받아 추가 가공 후 자동차 강판으로 완성시키죠. 그러니까 우리 회사는 현대제철의 제품이 완성부품이 되기까지의 한 과정을 담당하는 겁니다. 우리가 소재와 완성부품을 연결해주는 중간 매개체인 셈이죠.”

2001년 2월 설립 후 경주와 영천 등 총 4곳의 공장에서 스켈프와 스틸시트 제품을 가공, 납품하는 스틸드림의 김영만 대표. 스틸드림은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강철처럼 단단한 신뢰와 믿음으로 현대제철과 함께 해왔다.

“관련 업계 회사 모두가 현대제철과 일하고 싶어합니다. 그 일을 우리가 하고 있으니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죠. 그런 만큼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전 직원이 심혈을 기울여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스틸드림은 현대제철의 냉연코일로 스켈프와 스틸시트를 만든다

김영만 대표는 현대제철과 보조를 잘 맞추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현대제철과 함께하려면 변화와 변신을 끊임없이 모색해야 한다고 믿는다. 2년 전 경북 영천에 회사의 네 번째 공장을 설립한 것도 그와 같은 이유였다.

“현대제철에서 공수한 냉연코일의 보관능력도 아주 중요한 업무입니다. 그래서 창고를 많이 짓죠. 그때그때 변할 수 있는 현대제철의 생산량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고 예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동반자 관계지요.”

 

신뢰, 도전, 변화라는 경영철학
스틸드림이라는 사명은 영어이기도 하고, 한국어이기도 하다. 두 가지 중의적 의미를 지녔다는 것이 김영만 대표의 설명. ‘겸손’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세상에 철을 ‘드린다’는 뜻을 담았고, 동시에 ‘꿈의 철강’이라는 뜻이기도 한 것이다.

“고객에게 좋은 제품을 ‘드린다’는 겸손의 의미와 함께 글로벌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젊은 느낌의 이름을 담고 싶었습니다.”

스틸드림은 현대제철의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네 번째 공장을 세우기도 했다

이런 김대표의 경영철학은 바로 신뢰, 도전 그리고 변화다. 현대제철의 환경에 따라 늘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이와 함께 매너와 약속, 즉 신뢰를 지키려고 늘 노력한다는 것이다. 스틸드림이 다루는 강철만큼 단단하게 유지해 온 18년의 경쟁력은 바로 이 같은 김대표의 경영철학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항상 고객이 우선이다’라는 믿음 아래 도전과 신뢰를 멈추지 않고 달려온 스틸드림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쇠부리토크」 편집팀
사진 김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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