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혁신 추진자 및 학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최신 경영, 산업혁신 사례 및 기술 트렌드를 교류하는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에 22명의 현대제철 사우들이 참가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우는 한편, 미래를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한 컨퍼런스 현장에서 4명의 참가자들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미래 기술의 흐름을 읽다
2018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가 6월 21일 ‘사람 중심의 미래 혁신’이라는 테마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당진제철소 문화교육팀 직무교육 프로그램 수료자 중 우수 학습자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제조 혁신의 현실과 대응 방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우수 사례 발표를 듣는 등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직접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중앙설비팀에서 벨트 컨베이어 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신승용 사우는 이광형 교수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제도의 균형’ 강연이 마음에 와닿았다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있는지 관심있게 강연을 들었다는 고로정비팀 김강인 사우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4~5년 후 고로설비 개·보수 작업 시 새로운 기술과 융합시켜 보고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미래를 대비하다
분말품질기술팀 이종환 사우는 연구직으로서 평소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다가올 변화를위해 남보다 빨리 시대 흐름을 읽는 눈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
계측제어팀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박철현 사우는 “최재붕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새로운미래’ 강연은 막연하기만 했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신기술과 구성원의 전문성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안목과 전문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컨퍼런스에서 미래의 변화를 실감한 참가자들은 새롭게 도전해 글로벌 No.1 회사로 도약하자는 각오를다지고 강연을 통해 배운 기술 변화 흐름을 동료들에게도 적극 전파하겠다며 각오를 밝했다.
김강인 사우
당진제철소 고로정비팀
교육을 통해 새로운 걸 배우면 그만큼 시야가 넓어지고 개선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교육 기간 동안 유압기기 작동원리를 기초부터 배워 본체에서 떨어져 있던 밸브를 가깝게 개선해 기계 정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업과 계속 접목시켜 회사에 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박철현 사우
당진제철소 계측제어팀
사전에 궁금한 점을 정리해 수업 시간에 적극 참여한 결과, 현업에서 사용중인 TCP/IP에 대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자동화 네트워크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신기술 도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신승용 사우
당진제철소 중앙설비팀
업무와 밀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니 수업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컨베이어 벨트를 지탱하는 일체형 설비를 부분교체가 가능하도록 개선해 돌발 정비를 건수를 감소시키고, 특허 출원까지 하게 됐습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전문가가 되어 새롭게 도전하겠습니다.
이종환 사우
당진제철소 분말품질기술팀
현업에서 느낀 문제점을 교육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질의해 함께 고민하니 그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말 혼합 공정에서 혼합 조건을 다루기 어려운데 사전에 품질 및 리스크 분석 툴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개선점을 찾아내 새로운 강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