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떠나는 나눔 여행,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4기가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현지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작년에 이어 북사마르(Northern Samar) 지역의 로페드베가(Lope de Vega)에 방문한 봉사단원 30여 명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창업을 위한 직업훈련센터 착공에 도움을 주고, 등굣길 환경정비, 식수타워 조성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역 아이들과 구슬공예, 풍선아트, 가면 만들기 등의 교류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동반성장의 가치 네트워크 구축’을 실현해나가는 글로벌 봉사단의 나눔 여행에 동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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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두근두근 필리핀, 드디어 도착봉사단원들은 인천공항을 떠나 약 5시간을 날아 세부에 도착, 휴식을 취한 뒤 이번 여정의 베이스캠프가 될 필리핀 칼바욕(Calbayog)에 도착했다. 칼바욕에 위치한 시리아코 호텔(CIRIACO Hotel)에서 봉사단원들은 지역 봉사단체가 주관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갖고, 봉사활동 시 유의해야 할 안전 관련 지침을 전달받았다. 이후에는 각 조별로 진행하게 될 봉사활동에 대해 막바지 점검과 함께 실제 활동할 지역을 탐방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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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기다리고 기다렸던 봉사활동 첫날

본격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대상 지역인 로페드베가로 이동해 지역 봉사단체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각 조별로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로페드베가 초등학교에 방문한 단원들은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교내 울타리 조성, 외벽 페인팅과 벽화 그리기 등 초등학생들을 위한 환경 정비를 했다. 로페드베가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식수타워와 함께 모터펌프와 파이프라인을 설치했다. 학생들은 “작년 봉사 활동도 큰 도움이 됐는데 특히 올해는 마음 편히 물을 마실 수 있는 식수타워까지 생겨 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울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봉사자들의 손길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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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오랜 기간 준비했던 직업훈련센터 착공식

올해는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있다. 작년 10월부터 준비했던 카타르만(Catarman) 지역 직업훈련센터가 드디어 착공에 들어간 것이다. 이 날 카타르만 시장과 로페드베가시장이 참석해, 착공식을 준비하며만들어진 도면과 서류 등을 땅에묻는 타임캡슐 행사를 진행했다.직업훈련센터가 완공되면 소외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및교육지원 사업을 펼치며 봉사단이떠나도 온정을 계속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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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봉사라고 해서 몸을 쓰는 노력 봉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봉사단원들은 지역 아이들과 함께 문화교류 및 교육봉사의 시간도 가졌다. 첫 날 진행했던 환경정비 등 봉사 활동을 마무리한 봉사단원들은 로페드베가 초등학생들과 구슬 공예, 손거울 만들기, 풍선아트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날을 마지막으로 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봉사단원들은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을 보다 보면 또 봉사하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마음을 전했다.

Mini Interview


“베풀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행복입니다”

이관행 사우 당진제철소 특수강대형압연부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피곤했지만 학생들의 미소와 환대에 가슴이 뭉클해지고 힘이 났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자 먼저 다가와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번 봉사로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얻어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사업이 활성화 됐으면 합니다.


“회사 생활 중 가장 의미 있었던 휴가였습니다”

이영엽 사우 포항공장 ROLL생산부
봉사 지역에서 땀 흘리며 작업을 하다 보니 이러한 손길이 필리핀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받는 것보다 나누는 것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우분들도 나중에 꼭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참 잘했다’고 느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