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옥 기자가 만난
박제욱 사우(당진제철소 제선원료부)의 행복한 취미 활동
Q. 평소 매우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종류의 취미를 갖고 계신가요?
예전에는 여행이 주된 취미였어요. 자전거나 버스 등으로 조금은 번거롭게 다니는 여행을 주로 했습니다. 국내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엔 자전거나 도보여행만한 게 없더라구요. 자전거로 국토 종주도 해봤답니다. 음악에 관심이 많아 기타 연주도 자주 했고, 요즘은 주로 디제잉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으로 디제잉을 하며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힐링까지 하게 되죠. 게다가 회사에 함께 디제잉을 취미로 하는 동료가 있어 더 재미있게 즐기고 있어요.
Q. 디제잉은 어떤 계기로 하게 되었나요?
어린 시절 음악을 좋아하시는 아버지 덕분에 늘 음악을 가까이 하며 살았습니다. 집안 벽면 한가득 LP판이 있었을 정도니까요.
공연이나 페스티벌을 구경 다니며 디제잉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15년부터 틈나는 대로 배우기 시작했어요. 1년 3개월정도 배워 혼자 공연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과 장비를 갖췄고 지금은 제가 직접 작은 모임이나 파티를 열기도 하고 또 결혼 피로연 등을 다니며 가까운 지인들 앞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답니다. 특히 부서 야유회 때 동료들을 위해 음악을 직접 들려줄 수 있게 된 것이 매우 즐겁고 기쁩니다.
Q. 디제잉의 매력은 어디에 있나요. 또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제가 알고 있는, 저만 아는 음악들을 믹싱하고 또 전문적인 표현을 빌자면 비트를 찍어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즐겁고 뿌듯합니다.
나중에는 제 이름을 걸고 페스티벌에도 나가보고, 직접 작사, 작곡한 음반을 내고 싶습니다. 특히 밴드음악을 좋아하는데 록 장르의 음반을 내보고 싶습니다.
이 꿈들이 회사생활을 더욱 즐겁게 하는 동력이 된다는 것도 매력적인 일이에요. 단순한 취미생활에 불과하지만 일하는 것만큼 열정을 갖고 임한다면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지는것 같습니다.
현재는 디제잉 공연에 관심 있는 다른 동료와 작은 공연을 하며 개인적으로 즐기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과 동호회를 구성해 활동하는 것도 꿈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사우 여러분들을 디제잉의 세계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음악과 함께 신나게 놀고 싶은 현대제철 사우 여러분! 저 박제욱을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