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제철소 내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혈관을 책임지고 있는 동광코퍼레이션. 적극적인 소통과 기술역량 강화로 무재해를 달성하며 성장하고 있는 이들에게 성공 비결을 들어봤다.
안전의 시작은 ‘소통’
동광코퍼레이션은 당진제철소 곳곳에 가스, 전기, 물 등의 에너지원을 공급하며 설비를 관리하는 유틸리티 전문기업이다. 가스설비를 비롯해 수처리설비 펌프, 크레인을 정비하고, 부생가스 실포트를 점검하는 등 당진제철소 내 에너지원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혈관’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4시간 당진제철소를 흐르는 혈관을 책임지고 있다 보니 업무 특성상 정해진 고정 작업장이 없습니다. 3~4명이 한 조가 되어 배관을 따라 계속 이동하며 작업을 수행합니다. 매일매일 작업장이 바뀌는 셈이죠. 그만큼 사고 위험이 높고 돌발상황이 많아 소통을 통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안전의 시작은 ‘소통’이라고 강조하는 신형섭 대표.그는 95명의 직원이 당진제철소 지하부터 가장 높은 곳까지 뿔뿔이 흩어져 일하는 독특한 작업환경을 고려해SNS를 적극 활용하게 됐다고 말한다.
“가스, 전기 등 각 파트 업무가 달라도 분명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이제는 직원들 스스로 안전개선 사례나 도움이 되는 정보까지 SNS로 공유하는 등정착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실제로 사고율이 줄었을 뿐아니라 직원간 소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
신형섭 대표는 기술력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매주 1회 파트별로 10년차 베테랑급 선배들이 실무에서 꼭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등 자체 기술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안전과 기술 모두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신뢰를 쌓기 위해 즐겁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족 동반 체육대회나 야유회를 열어 직원 가족까지 유대감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결혼기념일이나 자녀 입학 등 가족 행사에 꽃바구니를 보내주는 소소한 마음 씀씀이가 직원들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신형섭 대표는 이밖에도 족구, 배드민턴, 낚시, 당구 등 사내 동호회 활동을 통해 건전하고 건강한 여가 생활을 함께 즐기는 것도 팀워크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 같은 노력은 2017년 안전우수업체 선정 및 안전경연대회 우수상, 안전 UCC 경진대회 우수상 등 알찬 결실로이어지고 있다. 적극적인 소통과 기술역량 강화를 통해무재해 목표를 실현해 나가는 이들의 힘찬 행보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직원들의 안전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유틸리티 전문기업으로 전문성과 기술역량 강화에 힘써왔습니다. 이제 그 노력의 결실을 하나 둘 맺고 있어 자부심과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현대제철의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즐거운 직장,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무재해 달성에 힘쓰겠습니다. ”
신형섭 대표 동광코퍼레이션
“동광코퍼레이션은 유틸리티 전문기업으로 높은 집중력과 기술력을 요하는 작업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굳은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다양한 동호회 활동 및 체육대회 등을 통한 원활한 소통과 돈독한 팀워크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올해는 안전관리 및 기술관련 노하우를 서로 적극 공유하며 함께 무재해 현장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
염인규 사우 당진제철소 지원설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