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생산성을 꿈꾸는 컨트롤 타워

당진제철소 생산통제팀
쇳물부터 최종제품이 나오기까지 모든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도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생산통제팀. 24시간 실시간으로 전 공장을 모니터링하며 생산성 향상에 힘쓰는 이들을 만났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모인 전문가 들
“생산통제팀은 한마디로 당진제철소와 순천공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효율성과 생산성을 고려해 각 공장의 작업 순서 및 목표 물량 등 구체적인 작업지시를 하고,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해 전 공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조율하는 일이죠.”
생산통제팀 수장인 김창식 사우는 전 공장의 작업 현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별도의 종합상황실이 마련돼 있다며 소개했다. 이곳에서는 20개의 72인치 큐브 화면으로 전 공장이 꼼꼼하게 모니터링이 되고 있는데, 공장 곳곳에 설치된 315개의 CCTV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가동 현황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그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첫걸음으로 ‘안정적인 조업’을 강조한다. 사소한 사고라도 전체 일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제철공장의 사고는 초동 대응이 무척 중요하죠. 신속하게 원인과 현황을 파악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의사결정을 한 후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생산관리 노하우는 물론 각 공정에 대한 폭넓은 지식, 공장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조업 담당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합니다.”

혁신적인 시각으로 끊임없이 개선하다
조업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매일 아침 ‘당진제철소 생산속보’가 발행되고 있다. 이는 전날 공장 실적과 주요 이슈, 그리고 세세한 작업 스케줄을 모두가 공유함으로써 전 공장이 하나가 되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인다고 한다.
팀원들은 전후 공정 간 갈등이 생겨 지원 요청이 들어올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퇴근 후에도 작은 이슈가 발생하면 언제든 현장으로 달려갈 만큼 투철한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온 결과이다. 또한 생산통제팀은 용선수급을 자동으로 예측할 수 있는 ‘용선수급 시스템’을 비롯해, ‘압연예정시간 예측시스템’, ‘제강연주 최적화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기존 수작업을 시스템화하며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언제나 혁신적인 마인드로 끊임없이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생산통제팀. 그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뤄질 ‘스마트 팩토리’가 기대된다.



하태준 사우

당진제철소에서 열연, 후판 업무를 맡아 일한지 8년 되었고 이제 9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하면 된다는 자신감, 거기에 성실함을 더한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지요. 무슨 분야에서든 10년이상 성실히 일한 사람을 장인이라고 한다지요? 저도 제철의 장인이 되어 팀내 어떤 업무라도 스마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아이언맨이 되겠습니다. 저를 히어로로 뽑아주신 우리 생산통제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