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의 핵심 기술을 책임지다, 울산공장 생산기술팀

지난해 유정용강관에 이어 올해 ERW 산업용 보일러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등재되며 울산공장은 현대제철의 7개 세계일류상품 중 2개를 보유하게 됐다. 현대제철 제품의 우수성을 공고히 한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제품 개발 최일선에 배치된 생산기술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각자의 역량도 뛰어나지만 11명의 팀원들이 뭉쳐 발휘하는 팀워크와 실행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그들, 생산기술팀을 만났다.

 

추진과 실행은 핵심 경쟁 력
“생산기술팀 업무는 자동차 및 에너지용 강관과 같은 신제품을 연구‧개발하는 제품개발 파트와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에 직결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안정화시키는 공정기술 파트로 나뉩니다. 제품개발은 곽진섭 사우가, 공정기술은 진경수 사우가 이끌고 있죠. 그리고 저희 팀 자랑인 5명의 대리가 팀 중추역할을 하며 탄탄하게 허리를 받치고 있어요.”  생산기술팀 리더인 임정호 사우는 밝고 활기찬 팀원들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팀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진경수 사우 또한 열정적인 팀원들의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이 생산기술팀의 강점임을 덧붙인다.

“저희 팀에는 일명 ‘오대리’가 있습니다. 이번 ERW 산업용 보일러관 세계일류상품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성과를 이뤄낸 우현섭 사우를 비롯해 안전UCC 영상 촬영과 진행에 핵심 역할을 한 강백구 사우, 오대리의 얼굴 담당 김지태 사우, 다둥이 아빠 김민수 사우, 백승철 사우까지 이 5명의 대리가 모이면 팀에 웃음과 생기가 도는 것은 물론 어디서 누가 ‘오대리’를 불러도 다섯 명이 일사불란하게 한자리로 모인답니다. 이들처럼 어떤 문제나 목표가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와 해결점을 찾고 추진하는 실행력은 팀을 성장시키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팀내 유일한 홍일점 김미정 사우는 위트와 센스가 넘치는 점을 팀의 매력으로 꼽는다. “저희 팀 멤버들은 다들 어찌나 눈치나 행동이 빠른지 능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단합이 잘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안전UCC 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을 정도로 재치와 아이디어가 넘치죠. 연속으로 두 번이나 대상을 받은 팀은 아마 우리 팀이 유일할 겁니다.”

 

2018 비상을 준비하다
생산기술팀이란 이름을 달고 출발한 2년 6개월 전만 해도 신생 팀으로서 ‘기술’이란 단어에 대한 사명감은 물론 부담이 컸다는 임정호 사우는 강관이라는 제한된 품목 내에서도 분명 혁신적 기술을 창출할 수 있을 거라는 비전을 갖고 업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년 6개월간 가장 많이 겪었던 일은 ‘변화’였다고 말하는 임정호 사우. “변화된 모습은 단번에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인큐베이션 타임(Incubation Time)을 거쳐야 하죠. 사실 성과가 보이기 전까지 아무것도 변하는 것 같지 않지만 실제로는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을 일하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비로소 ‘뭔가 바뀌는구나’라고 느낄 때 보람도 함께 오는 것이죠.”

두 번째 세계일류상품 등재를 계기로 내년에는 더 많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생산기술팀은 새로운 비상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어 실제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제품이 생산되는 것을 보는 일만큼 뿌듯한 일이 없다는 11명의 울산공장 생산기술팀, 임정호 사우의 리드 하에 적극적인 소통과 실행을 기반으로 글로벌 1등 기술을 향해 박차를 가하는 그들의 힘찬 비상을 응원한다.

 

“자랑스런 팀원들의 성장 도울 것”
임정호 사우

지난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열정을 발휘해준 팀원들의 노고가 팀장으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더불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일당백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팀원들의 성장을 돕고 싶습니다.

“더 좋은 성과를 내는 2018년을 위해”
곽진섭 사우

우리 기술로 개발되거나 개선된 제품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자부심이 생깁니다. 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해 틈틈이 공부하고있어요. 내년엔 석사도 따고 공부를 계속하여 더 좋은성과를 2018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며 정진하고자 노력”
우현섭 사우

세계일류상품 등재를 비롯해 맡은 업무들이 성과로 다가올 때 강한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내년에도 세계일류상품 등재를 위해 몇 가지 제품을 더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의 노력이 팀의 성장과 회사의 발전에 도움된다고 생각하면 고생이 두렵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