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TALK] 유머의 미학

각 지역 사업장 사우들이 평소 위트있고 유머러스한 면모를 보이며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하는 ‘현대제철 유머왕’ 6명을 추천했다. 그들의 소감과 함께 유머의 필요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유머는 관계가 좋은 이들의 대화는 더욱 즐겁게하고 반대로 기분을 언짢게 하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습니다. 위트 있고 유머러스한 경고는 “너 그러지 마!”하는 식의 돌직구 보다는 훨씬 큰 힘을 발휘합니다.
편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하기 위해서라도 유머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대식 사우 본사 스크랩수입팀

유머의 핵심은 ‘관심’에 있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날씨도 덥고 불쾌지수도 높은데 짜증내지 말고 옆 사람의 기분을 업(Up)시키는 유머러스한 말 한 마디 건네 보시면 어떨까요?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것만큼 행복감을 주는 일도 없을 테니까요~
강성웅 사우 인천공장 환경관리팀

연애할 때, 한쪽 손으로 아내의 머리를 짚고 후진을 한다거나, 조수석 문을 열어주고 아내를 태운 뒤 그 무릎 위에 살짝 걸터앉는다거나 하면 아내가 폭소를 터트리곤 했었어요. 익살스런 작은 행동이나 한 마디 말로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하는 노력은 회사에서도 늘 한답니다. 저의 작은 노력으로 분위기가 경쾌해진다면 저 또한 즐겁고 행복한 일이니까요.
이용우 사우 당진제철소 품질보증팀

팀원들에게 농담이라도 건네면 젊은 직원들로부터 “아재 개그”라며 “어디 가서는 하지 말라”는 놀림을 받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생각나는 게 있으면 또 합니다. 이런 가운데 작은 웃음이 유발되며 소통의 횟수도 늘어나죠. 창의성은 유머가 통하는 유연한 분위기에서 발현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원들의 창의성을 위해 저의 아재개그는 계속 될 것입니다. ^^
정용수 사우 순천공장 표면처리개발2팀

제가 관찰하는 것을 좋아해서 평상시에 주변 사람들의 성대모사나 흉내를 잘 냅니다. 그것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동료들과 함께 웃으며 일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민형 사우 울산공장 안전환경팀

평소에 되도록 밝고 환한 표정으로 웃으며 일하고자 노력하는데요. 그러자면 평소에 긍정적인 마인드가 몸에 배어 있어야겠지요. ‘한 번 사는 인생 행복하게, 어차피 할 일 즐겁게 하자’는 마인드로 동료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일 하다 보면 모두가 즐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여러분께서도 덥고 습한 여름을 긍정적인 웃음으로 건강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정종호 사우 순천단조공장 단조생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