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의 지혜] 정주영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중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아버님과 어머님의 그 부지런하심은 나의 일생에 가장 은혜로운 교훈이었고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첫째가는 유산이다.”

정주영 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중에서

 

요즘 가장 핫(Hot)한 단어는 단연 ‘금수저와 흙수저’일 것입니다.
씁쓸한 작금의 사태를 돌아봤을 때 위의 문구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일이 안 풀릴 때마다 흙수저를 핑계로 삼아 나태해질지도 모를 다음 세대들, 그런 세대를 향해 “부모 잘 만나는 것도 능력”이라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손가락질하는 또 다른 금수저들을 떠올리니 참 슬퍼집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부지런함을 유산으로 생각하며 감사할 줄 아는 당당한 흙수저와 그것을 물려받지 못해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겸손한 금수저들이 많아지기를, 무엇보다 금수저 흙수저 논란을 불식시킬만한 공정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저 문구를 되새기며 다시 한 번 바라봅니다.

글_유하용(인천공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