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프레임 안의 세상

우리회사 사우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재능이나 취미활동, 관심사를 가진 사우들을 소개하는 코너. 이 달의 사우는 포항공장 양지대 사우다.

양지대 사우
포항공장 전기팀

 

사진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평소에 워낙 사진찍기를 좋아했어요. 여기저기 다니며 촬영하다 보니 보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익히는 게 좋겠다 싶어 10년 전쯤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있으면 회사생활도 더욱 즐거워질 것 같아서 동호회도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관계도 돈독해지고 업무도 더욱 즐거워졌어요. 계절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을 주로 촬영합니다. 벚꽃축제, 불꽃축제, 민속축제, 마라톤대회 등 이런 행사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으니 찍을 것이 많죠.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동호회에서 촬영을 나가고, 개별적으로 만나 출사를 나가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의성 산수유축제를 다녀왔어요. 웬만하면 한 번 간 곳은 피하면서 다양한 곳을 다니려 하고 있습니다.

사진 찍는 일이 보람된 이유는?
일상이 달라졌습니다. 삶의 질이 좋아졌지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찍고, 경치 좋은 곳에서 좋은 풍경들을 접하다 보면 마음이 넓어지고 여유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끔 부부 동반 출사를 할 때가 있는데, 아내를 모델 삼아 촬영하면서 대화를 많이한 덕분에 관계가 더욱 좋아졌어요. 내 가족들의 모습을 내 손으로 직접 찍어 남길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입니다. 사진을 찍다 보면 피사체에 애정을 담게 되니 프레임에 잡히는 모든 것들이 다 예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세상을 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진다고 해야 할까요.

앞으로 찍고 싶은 것은?
얼마 전 포항지역 소외계층의 노인분들을 찾아 다니며 장수사진을 찍어드렸어요. 어르신들이 기뻐하셔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누고 싶어요. 퇴직 후엔 아프리카나 몽고 등지를 다니며 그곳의 풍경과 사람들도 담아보고 싶습니다. 또 한가지 욕심이 있다면 우리 회사의 현장 모습을 찍어보고 싶어요. 쇳물이 흐르는 열정의 현장을 제 손으로 직접 촬영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꽃이 만발하는 이 계절을 몇 배로 즐기고 싶으신 분들, 저와 함께 출사 나가보시면 어떨까요?

포항공장 사진동호회는 8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출사를 하며 주로 날씨 좋은 가을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사우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문의: 양지대 사우 (010-6636-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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