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두하는 20여 년 전통의 철근가공업체. 2010년부터 현대제철과 함께하며 양질의 제품과 발 빠른 고객 대응으로 굳건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두하를 찾아가봤다.
1984년 창업한 두하가 철근가공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건 1996년. 현대제철과 인연을 맺게 된 건 2010년의 일이다. 현재 인천과 대전 2개 공장에서 80여 명의 직원이 월 9만 톤에 달하는 현대제철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데,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 클레임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또한 20년 넘게 다져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납품하는 것은 물론, 끊임없는 소통과 빠른 고객 대응으로 클레임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는 ‘좋은 직원이 좋은 회사,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안희철 대표의 인재중심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사람이 제일 중요하죠. 좋은 인재를 선발해 양질의 교육을 더할 때 제품 품질도 향상되고, 회사 분위기도 좋아지니까요. 기본을 잘 다지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리정돈이 잘된 청결한 일터를 유지하고 단정하면서도 예의와 소양을 갖춘 직원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독려하고 있어요. 매일 아침 전 직원이 체조와 구보를 함께하며 ‘즉시 하자, 반드시 하자, 될 때까지 하자’를 외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양질의 제품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으니까요.”
이 같은 안 대표의 경영철학은 현장 직원들의 숙련도 향상과 품질에 대한 책임감 강화로 이어졌다. 두하의 전 직원이 ‘우리가 생산한 제품은 우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자세를 견지하게 된 것. 이는 현대제철과의 확고한 신뢰관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두하는 현대제철과 협력관계를 맺은 후 영업에 쏟던 노력을 온전히 품질 개선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품질도, 상품가치도, 양사의 시너지도 모두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희철 대표는 앞으로도 업계 변화와 고객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비 투자 역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더 큰 성장과 도약의 내일이 두하를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20여 년간 철근가공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제품을 불량 없이 적기 납품하는 데 집중, 더불어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안희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