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로 세계시장을 리드하다 ㈜화승엑스윌


컨베이어 벨트와 호스, 항만용 방충재와 같은 산업용 고무제품 전문기업인 화승엑스윌은 1978년 설립 이후 신기술을 선도하며 탄탄하게 입지를 다져왔다. 국내는 물론 남미, 북미, 동남아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발히 영업활동을 하며 꾸준히 성장해온 비결에 대해 변수강 대표는 ‘앞서가는 기술력’이라고 강조한다.
“업계를 리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제품만 개발해서는 안됩니다. 기본 소재부터 연구하고 개발해야 비로소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죠. 화승엑스윌은 소재개발팀과 기술개발팀을 운영해 제품과 소재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고객이 느끼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늘 국내외 신기술, 신제품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현대제철과 함께 개발한 유색 컨베이어벨트 역시 발 빠른 정보력 덕분에 가능했죠.”


‘유색 컨베이어벨트’란 원료를 나르는 컨베이어 벨트의 접착 고무 색상을 유색으로 변경해 변화 정도에 따라 벨트의 수명을 사전에 파악하게 만든 제품이다. 벨트의 교체 시기를 최대한 20퍼센트 연장하고, 갑작스런 고장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둬 올해 공정거래협약이행 10대 모범사례 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제철과의 돈독한 파트너십이 이뤄낸 빛나는 성과였다.
“현대제철과의 공동개발 업무는 저희에게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현대제철 특유의 에너지와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다들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나게 일했죠.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현대제철 내 여러 부서들이 일사불란하게 협업하는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유색 컨베이어벨트는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미국과 중국에 특허 출원 중이다. 화승엑스윌은 또한 야간에도 볼 수 있는 형광 벨트와 낮 동안 빛을 모아 밤에 빛을 내는 축광소재 개발도 추진 중에 있다. 영하 10도 이하에서 벨트 표면이 얼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예열시스템인 ‘히팅 디바이스(Heating Device)’도 제안해 올해 말 코크스 장입 설비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제철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 로 늘 한발 앞서가는 기술력과 정보력을 갖춘 기업이 되겠다는 화승엑스윌, 그들이 이끌어낼 변화와 혁신이 더욱 기대된다.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세계 No.1에 도전하겠습니다”
화승엑스윌은 화승의 ‘탁월한 의지(Excellent Will)’를 의미합니다.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 No.1이 되겠다는 임직원들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현대제철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_변수강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