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국내 최초로 전기로 슬래그를 이용한 친환경 도로포장재 개발에 성공했다. 새로운 도로포장재의 이름인 ‘페로팔트(FerroPhalt)’는 ‘철’을 뜻하는 접두어 ‘페로(Ferro)’와 ‘아스팔트(AsPhalt)’의 뒷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슬래그의 단단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이번 페로팔트 개발은 기존에 부산물로 여겨져 왔던 전기로 슬래그를 활용해 만들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외부도로에 페로팔트 사용이 본격적으로 활용된다면 연간 30만톤 이상의 천연골재를 대체할 수 있어 석산 개발로 인한 환경훼손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환경기술개발팀 이종민 사우는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나 폐열을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