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랜드마크만 찾아가서 보지 말고 내키면 동네 카페에서 동네 사람들과 사는 이야기도 하고 벼룩시장에 가서 구경도 하면서 거기 사는 사람처럼 여행하는 거야. 그게 더 멋져. 그리고 생활은 여행처럼 해. 이 도시를 네가 3일만다 있가 떠날 곳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갔다가 다신 안 돌아온다고 생각해봐.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거기에서 3일밖에 못 머물기 때문이야. 마음의 문제야. 그러니까 생활할 때 여행처럼 해.”
박웅현 저,『 여덟단어: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중에
최근 서점의 베스트셀러에 나와 있는 책 「여덟단어: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광고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들어 인생을 살아가며 생각해봐야 할 여덟 단어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 단어 ‘견(見)’을 소개하는 항목에서 저자가 딸에게 얘기하는 이 한마디가 인상적이다.
“여행을 생활처럼 하고 생활을 여행처럼 해봐.”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우리의 일상 역시 휴양지에서의 하루처럼 얼마든지 아름답게 보낼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하루하루가 다시 반복될 수 없는 과거가 된다는 생각으로, 마치 여행지에서의 마지막 날과 같은 관심과 아쉬움을 갖는다면 오늘의 일상이 어제보다 조금 더 재미있고 특별하게 여겨지지 않을까.
이러한 일들이 모두 마음의 문제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되어 여러분과도 공유하고 싶었다.
글_차선호 사우(본사 판재해외영업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