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지난 8월 2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경기를 6-0으로 대승을 이끌며 극적으로 2023 WK리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 WK리그 20라운드까지 1, 2위였던 화천 KSPO와 수원FC가 격돌했는데, 2-2로 비기면서 서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에 KPSO는 승점 41(12승 5무 4패), 수원FC는 승점 40(12승 4무 5패)에 머무른 반면, 레드엔젤스는 최종 성적 13승 3무 5패(승점 42)로 최종 순위 1위로 마무리하며 ‘WK리그 정규리그 11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제 레드엔젤스는 ‘11년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 및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도전하는데, 2023 WK리그 플레이오프는 오는 11월 KSPO, 수원FC의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이긴 팀이 레드엔젤스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