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현대제철의 압연롤. 이 시간에도 현대제철의 많은 히어로가 완벽한 압연롤 개발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과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그들 중 하나인, (인)ROLL설계팀을 만나보았다.
2021년 5월 17일, 쇠부리토크가 배병철, 오일균, 송광열, 김지웅, 김용민 사우를
히어로팀 X (인)ROLL설계팀 대화방으로 초대하였습니다.
쇠부리토크
현대제철 사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웹진 쇠부리토크 리뉴얼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걸음을 멈추었던 히어로팀 지면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모두 박수) 당분간 히어로팀 진행은 무엇보다 중요한 현대제철 사우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비대면 인터뷰로 진행합니다.
먼저, (인)ROLL설계팀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배병철 사우
(인)ROLL설계팀은 총 52여 명(일반직6, 현장직34, 협력업체12)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팀에서는 형강과 철근 신제품 개발 업무와 압연공장에서 사용하는 압연롤(rolling roll)의 수급 및 사용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압연공장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공장에 최적화된 롤을 공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적기에 양질의 롤을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롤 가공공장 내 안전 및 설비와 노사문화 향상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습니다.
최근 업무와 관련한 팀 내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요?
배병철 사우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형 압연 설비 신예화 공사를 했습니다. 규모도 1천억 원이 넘어가는 대공사였죠. 새로이 압연제품을 생산하는 수준에 버금가는 난이도였습니다. 실제 압연조건을 정립하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고 어려웠어요. 현재 물론 완전하진 않지만, 단기간 내 그 부분에 대한 안정화를 구현해 최단 시간 인천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위기의 순간은 없었나요?
김용민 사우
작년부터 시작해서 대내외적으로 코로나19가 이슈입니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팀 역시 위기가 있었습니다. 각자 예방수칙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그럴 때마다 업무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팀원들이 본인의 업무가 아니더라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면서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갔습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혹은 추억거리가 있나요?
김용민 사우
개인적인 에피소드인데요. 지금 입사 5년 차인데, 1년 차 신입사원 시절 때 일입니다. 아시겠지만, 인천에 맛집이 아주 많습니다. 회식 때 처음으로 삭힌 홍어를 먹어보았는데요. 사우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홍어를 맛있게 먹는 척했습니다. 사실은 입안에 담아 놓고, 뒤에 가서 몰래 뱉었던 게 생각납니다(웃음).
배병철 사우
사실, 저도 잘 못 먹습니다(웃음).
자, 이제 우리 팀의 매력 발산! 아무 자랑 타임 들어갑니다!
송광열 사우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님께서 3년 전, 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최근 많이 좋아지셔서 회복 중이시지만, 힘든 시기 오일균 사우를 비롯한 팀원분들이 많은 격려와 위로를 해주시고 어머님 건강을 챙겨드리라며 건강에 좋다는 차가버섯과 로컬푸드를 챙겨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힘든 일이나 어떤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팀원들 모두 협업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많은 도움을 주고 받습니다. 다들 없어서는 안 될 버팀목이죠. 덕분에 권태기와 사고 없는 회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웃음).
오일균 사우
철강회사이기 때문에 직원들에 대해서 ‘철의 사나이’라는 강한 이미지를 쉽게 떠올리실 텐데요. 사실 현장에서 하는 업무는 생산에 필요한 롤을 강화하는 아주 꼼꼼한 작업입니다. 조금의 오차도 허용해서 안 되는 치밀한 설계가 필요하죠. 여기 있는 모두가 생각보다 마음도 여리고, 그런 섬세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답니다(웃음).
마지막으로 현대제철 사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배병철 사우
작년부터 코로나19 때문에 회사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우리 사우들이 이를 잘 극복해서 내년, 내후년에 더욱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오일균 사우
생각지도 못한 기회로 팀원들과 함께 신기한 화상회의를 해봤는데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팀을 이끄는 배병철 사우께서 세심하게 팀원 개개인을 잘 챙겨주고 계시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우리도 열심히 해서 부서와 회사 그리고 개인 모두가 발전을 이뤘으면 합니다.
송광열 사우
안전과 건강 유지가 곧 가정의 자산이자, 회사의 자산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김지웅 사우
일을 하다 보면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지는데요. 항상 몸을 스스로 챙기는 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제철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용민 사우
코로나19 상황으로 가까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현실이 되고 있는데요, 이 말이 하고 싶습니다. 모두 보고 싶습니다!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배병철 사우
색다른 인터뷰였습니다. 코로나19로 여러 사람이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와중에 이런 재밌는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네요(웃음).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7일, 배병철, 오일균, 송광열, 김지웅, 김용민 사우가
히어로팀 X (인)ROLL설계팀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쇠부리토크
현대제철 사우 여러분, 비대면 인터뷰로 만난 (인)ROLL설계팀의 이야기 잘 들으셨나요? 현대제철의 또 다른 히어로팀들은 지금도 다양한 현장에서 각자의 업무를 행하며 현대제철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만나게 될 히어로팀들이 무척이나 기대되는데요. 다음에 만나볼 히어로팀은 과연 누구일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앞으로도 히어로팀을 향한 현대제철 사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글 유하용(인천공장 기자)
사진 「쇠부리토크」 편집팀
영상 정유라(wavefilm)
인천공장 ROL L설계 히어로팀 멋있어요!
오늘도 작업 마치고 홍어집으로 고고~~~
홍어~~ 홍어~~ 홍어하니 푹 싹힌 홍어 한점 쩝쩝쩝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에 군침이 도네요!
그래도 안전! 안전! 하게 작없하세요!
열작업에는 홍어가 진리인가봅니다! 히어로팀은 현대제철 어디에나 많이 계실 듯한데요, 저희 쇠부리토크가 마이크 들고 구석구석 찾아가겠습니다!
분위기 좋은 부서이네요~ 응원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멋진 부서인 것 같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