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어린이 양궁 꿈나무 양성에 앞장서

좌측부터 대한양궁협회 한규형 부회장, 장영술 부회장, 현대제철 최상건 전략기획본부장, 장철홍 사업관리실장

이번 협약은 회사와 대한양궁협회가 학교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으로서의 양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효자종목으로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꾸준한 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적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으나, 양궁이 국내에서 생활체육으로 활성화되기에는 전문 지도 인력 및 체험 공간 부족, 고가의 장비 문제 등으로 인해 체험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회사는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초등 양궁수업 기초모델을 마련하고 교안 및 장비 개발에 나서게 됐다. 현대제철 초등 양궁수업은 방과 후 늘봄교실 및 정규 수업 시간에 은퇴선수 등 양궁 전문 강사 지도하에 진행되며, 사업장 인근의 전국 8개 권역, 26개 초등학교에서 시작해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 담당자는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이 미래 양궁 꿈나무 육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궁이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오진혁, 구본찬 등 세계적인 양궁 선수를 보유한 남자양궁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올림픽 3회(2012 런던, 2016 리우, 2021 도쿄) 양궁 경기에서 연속으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