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2023년 매출액 25조 9148억 원

회사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1%, 56.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건설 시황 둔화에 따른 봉형강 제품 판매량 감소 및 제품 가격 하락과 전기 요금 인상에 따른 것이다.

이와 같은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회사는 올해 경영방침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동화, 에너지 소재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신흥국 대상의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메이저 완성차 업체에 대한 장기 공급 물량을 확보해 전체 자동차강판 판매량 중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을 21%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추세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유럽 해상풍력PJT 관련 수주활동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용 후판 공급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봉형강 제품의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에 비해 형강 적용비중이 높은 철 골조 아파트의 구조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남고속철 등의 정부 주도 철도산업에 대한 철강재 수주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을 위해 ‘Pre-melting 전기로’¹⁾투자를 진행하고, ‘新전기로 생산체제’²⁾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과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소재 기술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1)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저탄소화된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함으로써 저탄소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설비
2) 현대제철의 독자적인 전기로 기술에 기반한 저탄소 철강제품 생산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