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철강·비철금속산업전 SMK 2023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올해 4월 발표한 탄소중립 로드맵 ‘Pathway to Green Steel’의 세부 전략들을 △탄소중립 로드맵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브랜드 등 3개의 섹션을 통해 선보였다.
제 1섹션에서는 탄소중립 로드맵 주요 전략과 함께 신(新)전기로를 활용한 ‘하이큐브(Hy-Cube)’ 기술을 구체적인 모형으로 제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회사는 지난 4월 2050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 배출량을 12% 감축한다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으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 2섹션에서는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이미지로 구현하고, 해당 기술을 통해 개발한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KONA)의 사이드 아우터 시제품을 전시해 기술력의 신뢰도를 높였다.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는 회사 고유의 전기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탄소중립 전략으로 고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저탄소화된 자동차 고급강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체제이며, 회사는 2030년까지 당진제철소 전기로 투자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생산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 3섹션은 브랜드 섹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를 구축하기 위한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H CORE(에이치코어)’ △자동차 종합 솔루션 ‘H-SOLUTION(에이치솔루션)’ △친환경 저탄소 제품 ‘HyECOsteel(하이에코스틸)’ 등 3대 브랜드를 집중 소개했다. 이 중 하이에코스틸은 올해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와 함께 공개한 저탄소 철강 브랜드로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안동일 사장은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한 뒤 주요 전시부스를 돌아보는 라인투어에 참여해 행사장 전반을 살폈다.
한편 이번 SMK 2023은 2010년을 시작으로 격년마다 개최돼 이번에 7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의 철강·비철금속산업전이다. 이번 전시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외 40여 개 단체가 후원에 나섰다.
특히 올해 SMK 2023은 우리나라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의 중심지이자 주최기관인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행사로서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톱 전시회 및 KOTRA공동주관 사업으로도 선정됐으며, 국제콘퍼런스 및 수출상담회와 함께 200개사 600 부스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환경을생각하는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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