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7월 10일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과 관련한 산업계 논의를 위해 당진제철소를 방문했다.
간담회에는 한화진 장관을 비롯해 안동일 사장, 세아씨엠 김후동 대표, KG스틸 김경일 상무,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부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부의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방안 및 계획을 발제로 시작된 간담회는 당진제철소 일반현황 소개, 회사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 발표와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당진제철소 원료저장설비와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한화진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 불이익이 없도록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더 나아가 우리 기업들의 탄소감축 노력이 충분히 인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안동일 사장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철강산업계 전체가 협력해 EU CBAM과 같은 통상 규제 대응을 위한 논의장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환경부와 철강업계가 서로 협력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서계로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