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와 철강 산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가 나가야 할 방향은 어떤 것일까? 올해로 부임 1년을 맞은 안동일 사장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영상을 마련했다. 사우들이 보람을 느끼고 다 같이 즐겁게 일하기 위해 소통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을 바꾸자는 메시지. 영상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는 아래 인터뷰로 확인해보자.

Q. 오늘 영상을 촬영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회사는 작년 지속적인 수익성 하락으로 저조한 영업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경제 전망은 갈수록 불확실해지고 주요 수요 산업의 부진도 계속될 것으로 봅니다. 이에 따라 대내외 경영환경도 더욱 위축될 것입니다. 회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근원적 요소라고 볼 수 있는 기업 문화에 대한 우리 사우들의 부정적 인식도 팽배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의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런 생각을 모든 임직원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Q. 그러면 사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변화에 대한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임직원들이 더욱 가치 있는 업무에 시간과 역량을 집중하게 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업무는 과감하게 제거하려 합니다. 우리 회사에는 형식에 얽매인 업무 관행이나 보고, 회의 등 업무 전반에 걸쳐 개선해야 할 비효율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스마트한 업무 방식을 추구하겠습니다.
또한 구성원의 상호 신뢰에 기반한 수평적 소통 문화를 만들려 합니다. 회의와 보고 외에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빠르게 소통하고, 적시에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혁신의 원천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제철 구성원 개개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개인의 성과에 대해 제대로 인정하고 칭찬하며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도 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임직원 각자의 업무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하고, 조직 몰입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4가지 활동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철강 산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가 나가야 할 방향은 어떤 것일까? 올해로 부임 1년을 맞은 안동일 사장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영상을 마련했다.

첫째, 회의 문화를 개선하겠습니다. 그동안 회사에는 회의 문화 개선에 대한 시도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우들이 체감하고 만족할만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그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가 보고와 회의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단순 보고가 아닌 토론 중심의 회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결론을 내는 회의를 위해 보고용 PPT 또한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철강 산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가 나가야 할 방향은 어떤 것일까? 올해로 부임 1년을 맞은 안동일 사장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영상을 마련했다.

둘째, 지금부터 보고는 전자 보고가 기본이자 원칙이라 생각해주십시오. 서면을 통한 대면 보고는 지양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자 보고 또한 꼭 업무 수행 중 의사 결정이 필요한 경우, 전결권에 따라 반드시 보고가 필요하거나 기존 보고 내용 중 계획이 변경된 경우에만 보고해주십시오. 더욱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 무분별한 보고는 지양해주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철강 산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가 나가야 할 방향은 어떤 것일까? 올해로 부임 1년을 맞은 안동일 사장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영상을 마련했다.

셋째, ‘현대제철 챌린저상’을 신설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원가 절감이나 수익성 확대에 이바지한 직원에게 적절히 포상할 예정입니다. 경제적 효과 금액의 1%까지, 조직은 최대 1억 원, 개인은 최대 5천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직원들이 회사에 이바지한 부분에 대해 인정받고, 칭찬하는 분위기가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보다 좋은 기업문화를 만드는 디딤돌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철강 산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가 나가야 할 방향은 어떤 것일까? 올해로 부임 1년을 맞은 안동일 사장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영상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상시 소통 채널인 ‘TO. CEO’를 오픈하겠습니다. ‘TO. CEO’에서는 여러분이 익명으로도 제게 메일을 보낼 수 있으며 보내주신 메일에 대해서는 검토 후 회신을 드릴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앞으로 보다 다양한 소통 채널과 기회를 만들어 임직원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사우 여러분도 열린 마음으로 서로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내 소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임직원 여러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변화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가겠습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경영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어떤 활동이든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시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변화 결과는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여러분과 공유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습니다. 변화를 위해 무엇보다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사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모든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들께서도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현대제철 창립71주년 축하합니다. 앞으로 100년 이상 더 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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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hm*** 댓글:

    대제철 창립71주년 축하합니다. 앞으로 100년 이상 더 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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