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즌 개막을 앞둔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새 용병을 영입하고 WK리그 8연패에 도전한다.
회사는 스페인 출신의 엘리 델 에스탈(27)과 브라질 출신의 네넴(26)이 팀에 합류했다고 3월 11일 밝혔다.
엘리 선수는 스페인의 라싱, 알바세테, 에스파뇰 등에서 활약한 정통파 공격수로 장신(173㎝)을 이용한 페널티 박스 연계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플레이가 기대되고 있다.
네넴 선수는 브라질과 스페인 등에서 뛰었으며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인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스피드와 기술을 고루 갖춰 현대제철의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제철은 강채림·정설빈 등 국가대표 공격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이민아·이세은·이소담·이영주 등 탄탄한 미드필드진, 김두리·김혜리·심서연·임선주 등 지난 시즌 리그 최소 실점(경기당 0.7점)을 자랑하는 수비 라인을 갖추었다. 덕분에 8년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그 적응력과 팀플레이에 주안점을 두고 용병 선수를 선발했다”며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새 멤버 엘리, 네넴
오늘하루도 안전작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