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들이 직접 발로 뛰며 여행한 여행지를 글과 사진으로 소개하는 트래블로그. 이번에는 홍보팀 이승주 사우와 함께 쿠바로 떠나보자.
화려한 색채와
흥겨운 음악이 가득한 곳
쿠바의 건물은 많이 낡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색감은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Havana)와 트리니다드(Trinidad)의 오랜 건물들은 낡아서 음침하기보다는 화려한 색감으로 칠해진 캔버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쿠바 외에는 보기 어려운 클래식한 올드카(Old car)들도 큰 특징입니다. 잘 관리된 알록달록한 1970년대식 차들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게 됩니다. 물론 올드카들의 승차감은 결코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또 여느 남미 사람들처럼 쿠바 사람들은 흥이 넘칩니다. 도시 곳곳에서 재즈 곡이 계속 연주되고, 특히 해가 지고 별이 뜨기 시작하면 식당과 거리는 사람들의 열정적인 춤과 노래로 가득 찹니다. 럼(rum) 한잔 마시며 노래를 듣는 것도 좋고 흥겨우면 사람들과 같이 춤추는 것도 쿠바만의 즐거움이죠.
환한 미소가 가득한 곳
쿠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유쾌하고 친절합니다. 눈만 마주쳐도 웃으며 인사하고 몇 마디씩 건넵니다.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기꺼이 도와주려고 하죠. 물론 관광객이 많은 나라인 만큼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도 많고 바가지를 씌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행에서 마주친 대부분의 사람은 외국인들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고 환대해줬고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답니다.
럼(rum) 한 잔,
시가(cigar) 한 모금
쿠바의 특산물은 사탕수수로 만든 술인 럼과 필터가 없는 담배인 시가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이것들을 구할 순 있지만, 가격이 현지의 3~4배가량 됩니다. 또 현지 분위기에 취해 마시는 럼과 시가는 느낌이 완전 다릅니다. 석양이 지는 말레콘(Malecón) 방파제에서 길거리 밴드의 음악을 들으며 럼 한 잔과 시가 한 모금을 즐기다 보면 조금 불편한 쿠바의 생활까지도 낭만적으로 느껴집니다.
한겨울에도 뜨거운 햇살을
즐길 수 있는 곳
쿠바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입니다. 남미에 있어서 연중 20도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저는 19년 12월 말부터 20년 1월 초 한겨울에 다녀왔는데 더워서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씨 덕분에 앙콘 해변(Playa Ancon)에서는 일광욕도 즐기고 시원한 카리브해에서 수영도 즐겼답니다. 한겨울 한국의 강추위에 벌벌 떨지 마시고 카리브해에 뛰어들어보시는 걸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글, 사진 홍보팀 이승주(@seungju_leee)
영상 비디오그래퍼 최태연(@calm_pic_)
이건 소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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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편집해서 트래블로그에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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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곳 다녀왔네요 ^^~ 잘 봤습니다.
미소가 가득한 쿠바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