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어디로 떠나세요?

손세영 사우
포항공장 중형압연부

한국의 여름은 피서의 계절입니다.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계곡으로 혹은 바다로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데요. 특히 올 여름은 40도를 육박하는 살인 더위로 인해 전국이 시끄럽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여행객들이 너무 더운 한국 날씨에 깜짝 놀랄 정도라는데, 해외법인 사우들의 여름 휴가 모습은 어떨까요? 중국과 인도, 멕시코에서 온 여름 휴가 이야기와 함께 추천 여행지를 들어볼까요?

“중국의 대표 휴양 도시 친황다오를 소개합니다”

张兵 Zhang Bing (장빙)
중국 천진법인 설비팀

무더운 여름, 많은 중국 사람들은 친황다오(Qinhuangdao, 秦皇島)로 휴가를 갑니다. 허베이성(河北省)에 위치한 친황다오는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입니다. 이곳은 끝없이 펼쳐진 금빛 모래 해변과 드넓게 펼쳐진 바다로 유명합니다. 잠시 업무를 내려놓고 이곳 해변에서 산책하며 바닷바람을 쐬면 대자연의 향기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모터보트도 탈 수 있는데 물보라를 일으키며 모터보트를 타다 보면 업무 스트레스는 어느덧 다 사라집니다. 친황다오에서는 또한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일품입니다. 신선한 지역 특산물이 들어간 해산물 요리들은 양도 많고 맛있으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톈진(天津)에서 2시간 거리이니 사우 분들도 중국에놀러 오시면 꼭 한 번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여름휴가가 따로 없는 인도에선 휴식이 필요할 때 사원을 방문합니다”

Muthu Kumar (무투 쿠마르)
인도강관법인 고객지원팀

인도는 항상 여름이기 때문에 7, 8월에 특별히 여름 휴가를 가진 않습니다.
다만 휴식이 필요할 때, 가족과 함께 2, 3일 일정으로 동네 인근 산에 위치한 사원을 방문해 신에게 기도를 하며 쉬곤 합니다. 회사가 위치한 칸치푸람(Kanchipuram)은 힌두교의 성지로 카막쉬 암만 사원(Kamashi Amman Temple) 등 유명하고 큰 사원부터 마을 작은 사원까지 다양한 사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4살된 아들과 함께 산책도 하면서 시원한 신전에서 기도를 같이 드리다 보면 편안하게 쉴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음의 안정도 찾을 수 있습니다. 신나고 즐거운 휴식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 명상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에메랄드빛 바다 칸쿤으로 초대합니다”

Mayra Judith Rodriguez
Escamilla (마이라 에스카미야)
멕시코법인 영업팀

멕시코도 여름에 무척 덥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떠납니다. 사우 분들께 현지인이 즐겨 찾는 유명한 해변 세 곳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아름답기로 유명한 칸쿤(Cancun) 인데요. 칸쿤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면서 캐리비안해에서도 깨끗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이 매우 투명해서 마치 푸른 에메랄드를 보고 있는 것 같답니다. 오악사카(Oaxaca)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된 곳입니다. 조용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산호초와 돌리네, 맹그로브를 볼 수 있어요. 남쪽에 위치한 치아파스(Chiapas)에서는 전통 멕시코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폭포와 정글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휴식은 물론 모험적인 체험도 할 수 있는 멕시코에 사우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