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혁 사우 가족의 강릉 커피박물관 체험, 향기롭고 진한 행복

정진혁 사우 가족이 올 여름 선택한 휴가지는 강원도다.
아내 김경희 씨와 아들 정민기 군(17세), 딸 정연지 양(13세)이 함께한 휴가의 첫날, 이들 가족은 강릉의 유명한 커피공장과 커피박물관을 방문했다. 네 명의 가족이 함께한 즐겁고 유익한 체험 현장을함께 살펴보자.

  

연애 8년 결혼 20년
커피의 수확과 가공부터 로스팅 과정을 거쳐추출되기까지 커피 생산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해 둔 커피 박물관.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며 그 규모와 시설에 놀라는 정진혁 사우 가족은 휴가의 첫날, 아침 일찍 찾은 커피박물관에서 가이드의 설명에 집중하며 체험을 시작했다.
정진혁 사우와 김경희 씨는 아는 오빠와 동생으로 만난 인연이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했고 8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20년차 부부다.
입대한 정진혁 사우를 만나기 위해 대학 때 MT 한번 가지 않고 짬 날 때마다 10시간씩 버스를 타고 면회를 다녔다는 아내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정진혁 사우. “장인 어른이 반대하셨기 때문에 몰래 만나야 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저에 대한 아내의 굳건한 의지와 믿음 덕분에 결혼을 할 수 있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되었어요. 아내는 제게 언제나 감사한 존재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언제나 서로 웃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자”

남편은 언제나 100점
김경희 씨는 정진혁 사우의 꾸밈없이 착하고 성실하며 인간적인 모습에 매력을 느꼈고, 오랫동안 만나며 신뢰를 쌓았기 때문에 결혼 상대로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한다.
“결혼 전 제가 외출하고 없는 날에도 저희 집에 와서 부모님이나 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어울리는 모습에서 부자연스러움이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시간이 갈수록 저희 가족들도 남편을 좋아하게 되었죠. 남편은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의고 외롭게 컸지만 구김살 없이 건강하게 잘 살아온 사람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자상하고 친구 같은 아빠랍니다. 점수요? 언제나 100점이죠!”

1시간 가량 진행된 체험은 세계 각국의 커피 도구를 모아놓은 전시장과 추출한 커피 음료를 테스트해 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긴 하지만 적합한 온도에서 자랄 때 가장 맛있는 커피가 생산된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는 두 자녀는 커피의 기원과 역사를 동영상으로 본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커피가 이슬람 문화에서 시작해서 세계 각국으로 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흥미로웠어요.” 언제나 가족이 함께 하며 오늘처럼 행복하길 꿈꾼다는 정진혁 사우 가족, 커피처럼 진하고 향기로운 행복이 계속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