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지혜] 정여울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말’ 중에서

 

자존감은 강할수록 좋다기보다 유연할수록 좋은 것이 아닐까….

– 정여울,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말」 중에서 –

 

높은 자존감을 가지면 어떠한 인생의 굴곡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너무 존중하다 보면 자칫 타인을 배려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듯이 모든 일은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때 빛을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정과 사회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사랑하고 이해하면 보다 부드럽고 원만한 관계가 형성되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이라도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