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가동을 시작한 후 7년만인 지난 8월 3일, 당진제철소 고로1부는 누적생산량 3천만 톤 달성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과는 원료의 효율적 사용과 담당 부서간 협력, 그리고 고로1부를 구성하고 있는 팀원들의 노력에 힘입은 결과이다. 뜨거운 열정의 현장에서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고로1부를 만났다.
소통과 협력의 결과
“7년 전 첫 가동 시엔 노하우가 부족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고로 가동은 무엇보다 설비 안정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6개월에 한번씩 유지보수 작업을 하며 전체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팀원들이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일해 왔습니다. 작년에는 잠시 주춤해 40만 톤이 감산되는 불안정한 시기를 맞기도 했습니다만, 위기 속에서 결속력은 더욱 단단해져 부서원들의 단결과 연관부서의 협력 덕분에 3천만 톤 달성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고로1부를 이끌고 있는 김병진 사우는 연산 400만 톤 생산능력의 고로 가동 7년 만에 3천만 톤이라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 팀원들의 노고는 물론 관련 부서와의 소통과 협력 덕분이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고로1부의 부서원들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목표한 생산량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련 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체 조업의 흐름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함을 강조하는데 이종민 과장은 고로1부에서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제너럴리스트가 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고로1부의 저력은 구성원이 젊고 패기가 남다르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역할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뜨거운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젊은 감각과 에너지에서 나온다고할 수 있죠.”
각자의 업무에서는 스페셜리스트로서 전문성을 갖추되 기타 공정의 업무도 두루 섭렵함으로써 제너럴리스트로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고로 1부. 때문에 시간이 필요함을 잘 알고 있는 그들은 투자한 시간이 갖는 가치의 크기만큼 보람도 커질 것임을 기대한다. 또한 당진제철소에서 가장 중요한 부서에서 일한다는 것이 전 부서원들의 자랑이 되는 그날까지 부지런히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힌다.
멈추지 않는 열정과 사명감
언젠가 새해에도 어김없이 그칠 줄 모르고 가동되는 고로 1부의 조업 상황이 방송을 통해 소개된 적이 있었다. 고로에서 흘러나와 토페도카(쇳물운반열차) 내부를 채우고 있었던 시뻘건 쇳물. 이것으로 만든 선철(銑鐵)은 열연공장과 냉연공장을 거쳐 완제품인 강판으로 출고되고 있었다. 원료에서 강판 출고에 이르기까지 일관 공정의 핵심분야에서 쉼 없이 일하고 있다는 것은 그들만의 자부심이자 경쟁력이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고로 가동 이후 매일같이 반복되는 공정을 유지하기 위해 가동을 멈춘 적이 없다. 고로1부가 멈추면 모든 공정이 멈추게 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1년 365일 끊임없는 에너지를 발휘하는 고로1부. 내년 5천만 톤 달성을 목표로 오늘도 불철주야 땀 흘리는 그들의 열정을 응원한다.
Mini Interview
회사에 필요한 조직으로서 고로1부의 성장을 위해 팀원들을 잘 리드할수 있도록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앞으로 안정적 조업을 위해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도 잘 수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고로 1부는 제철소의 상징입니다. 힘든 점도 많지만 그런 자부심이 힘이 되어 왔기에 더욱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
우리가 최선을 다해 몰입할 때 평범한 업무일상이 유지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프로세스 엔지니어가 될 수 있도록 폭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맡은 업무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고로1부에서 일하며 선배님들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인정받는 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