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1월 25일 여의도 NH투자증권 대강당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16년 경영실적과 함께 회사의 주요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밝힌 회사의 2016년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전년 대비 3.5퍼센트 증가한 16조 6915억원, 영업이익은 1.3퍼센트 감소한 1조 445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속적인 차입금 감축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8퍼센트 증가한 834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글로벌 철강경기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부가제품의 판매량 증대와 종속회사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양호한 경영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최적화된 조업 패턴과 설비 효율화를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등 목표 이상의 원가절감 성과 또한 경영실적 개선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2016년 주요 경영활동으로 초고장력강판 및 내진용 형강 등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 등을 꼽았으며, 2018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현재 토목공사 단계에 있는 순천 냉연공장 No.3 CGL과 올해 2분기 중국 중경법인 가동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